아이의 삶에서 대모의 중요성

· 2019년 2월 21일
사실 대모는 반드시 종교적인 이유로만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의 삶에서 대모의 중요성에 관한 것이다. 주변에서 아이의 대부모를 선택하라는 압박 아닌 압박을 받기도 하지만 모든 부모들이 아이의 삶에서 이 대부나 대모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사실 대모는 반드시 종교적인 이유로만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대모는 아이의 삶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인물이다. 일반 가족 구성원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대모는 반드시 아이와 친척 관계일 필요는 없다. 엄마의 친한 친구, 엄마의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 등도 대모가 될 수 있다.

대모를 선택하는 전통은 카톨릭에서 나온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의 세례를 위해 특별한 두 사람을 선택하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이 두 사람이 바로 아이의 대부모이고, 이들은 생부모가 할 수 없을 때 대신 아이를 돌보아줄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과거에는 대부모를 선택하는 일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부모가 죽으면 실제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대모나 대부는 명예뿐만이 아니라 의무를 가진 것이다. 부모와도 단순한 우정 그 이상을 나누게 된다.

오늘날에 이르러 대부모는 아이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 상징적인 인물로 받아들여진다.

대모의 역할

  • 아이의 웰빙을 보살핀다.
  • 갈등이 있을 때 조언을 제공한다.
  • 아이의 양육을 뒷받침한다.
  • 아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제공한다.
  • 필요할 때 부모와 아이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한다.
  • 아이의 롤모델이 된다.
  • 아이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생일, 졸업, 학교행사, 종교 행사, 결혼식 등등)에 참석한다.
  • 아이와 공개적이고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유지한다.
  • 아이와 함께 재미, 행복을 나누는 관계를 구축한다.

아이의 삶에서 대모의 중요성

대모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우선, 당신이 신뢰하고 믿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리고 대모는 책임감 있고, 똑똑하고, 배려심 있고, 아이의 안전과 복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대모로 선택하는 사람은 아이의 두 번째 엄마이면서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

대모를 사려 깊게 선택하도록 하자. 부모가 단지 누군가와 친하다는 이유로 그 사람이 아이의 삶에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떠맡을 능력과 수단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동생 혹은 친구?

막상 대모를 선택하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결정하기도 힘들고, 선택되는 줄 알았는데 선택이 안 된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다른 사회적 관계와 마찬가지로 복잡하고 많은 기교와 균형을 요한다.

어떤 가족에서는 엄마의 여동생을 조카의 대모로 선택하는 일이 아주 흔하다. 이는 가족관계이므로 선택하는 것이며 동생은 좋은 멘토가 될 것이다. 하지만, 엄마의 동생을 아이의 대모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

“가족을 진정으로 연결해주는 유대는 피가 아니라 서로의 삶에 대한 존경과 기쁨이다.”

– Richard Bach –

엄마가 외동인 경우도 있고, 동생과 사이가 안좋은 경우도 있다. 그러니 고모,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사촌 등등도 충분히 대모가 될 수 있다.

또한 정말 중요한 것은 혈연관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 친한 친구를 대모를 선택하는 전통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대모로 누구를 선택할지에 대한 대답은 아이에게 최선이 되는 사람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선호나 경쟁 문제가 아니라 지금부터 아이를 보살피고, 잘 인도해주는 데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다.

내가 대모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의 삶에서 대모의 중요성

당신이 누군가의 대모로 선택이 되면, 큰 행운이다! 아이의 부모가 당신을 매우 높이 평가한 것이며, 그들의 삶에 등장하는 많은 중요한 사람들 중에서 당신을 선택한 것이다.

대모로 뽑혔다면 아이의 부모가 당신을 신뢰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를 위해 거기에 있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대모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와 놀아주고, 아이가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아이가 자라는 걸 지켜보고, 필요할 때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아이에게 선물 공세를 하거나 아이를 응석받이로 키워야 한다고 느낄 필요는 없다. 대모는 장난감 가게가 아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가족과 같은 존재이니 그렇게 행동하면 된다.

아이의 엄마와 아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또한 보호자가 되야 한다. 하지만 이런 측면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 나쁜 일이 일어날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불행한 일이 만일 일어난다면, 아이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할 뿐이다.

당신에게 위임된 직책은 존경받을 만한 일이다. 이에 대해서 불안해하거나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누군가를 사랑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아이의 부모와 소통하자

궁금증이 있거나 걱정이 되면 아이의 부모와 허심탄화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의 부모는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당신을 선택했는지 설명해줄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당신에 대한 아이 부모의 기대를 이해하고, 문제없이 역할을 수행하게 도와줄 수단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누구도 당신이 원치 않는 일을 강요할 수는 없다. 어떤 이들에게는 대모가 축복이고, 다른 이들에게는 대모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의 삶에서 대모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