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자야 할까?

2020년 6월 2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들을 따로 재워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순간이 온다. 아이와 함께 자는 일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결정은 온전히 부모 몫이며 어느 쪽으로 선택하든 최선이 될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자는 문제를 두고 고민한다. 사실 신생아는 당연히 밤에 깨서 울 때가 많고 조금 더 자라도 엄마나 아빠를 찾으면서 함께 자려고 하는 사례도 흔히 볼 수 있다.

아이를 따로 재워도 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아이가 다시 칭얼대지 않고 부모도 아침까지 푹 자려고 같은 침대에서 재울 때가 많지만, 이러한 대처가 옳다고 생각하는가?

아이의 잠자리 독립에 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 부모는 아이의 안정을 위해 함께 재워야 한다는 부모와 따로 재우는 양육법이 옳다는 두 부류로 나뉜다.

아이와 함께 자면 좋은 점

밤중 수유가 편하다

아이가 어린 경우, 아이가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자면 밤중 수유를 할 때 편하다. 아이 방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수유할 수 있고 밤에 수유하면 낮에 모유 분비가 촉진된다는 장점도 있다.

부모가 안심하고 잘 수 있다

특히 초보 엄마라면 아이가 밤에 숨은 잘 쉬는지 계속 확인하게 된다. 같은 침대에서 자면 그러한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매번 아이 방으로 가서 확인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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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기 안정감

아이가 더 잘 잔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함께 자는 아기가 숙면을 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기가 깼을 때 부모가 곁에 있으면 금방 다시 잠들지만 혼자 자는 아기는 생존 본능에 의해 울음을 터뜨린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지 않으면 부모와 떨어져서 자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힘들다.

유대감을 높인다

아기는 엄마와 접촉하면서 안전하다고 느끼며 유대감을 쌓는다.

자존감을 키운다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함께 자는 부모들도 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자면 행동 문제를 완화하고 독립적인 성인이 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아이와 함께 자면 안 좋은 점

부모의 휴식 시간이 줄어든다

아이를 데리고 자는 부모는 푹 잠들기 힘들다. 잠버릇이 험한 아이와 자면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자꾸 깨게 된다.

부부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함께 자면 부부간의 성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아이가 잠자는 시간을 피해 부부만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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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기 숙면

아이의 자연스러운 발달을 지연한다

특히 만 7세~8세 아이가 부모와 함께 자면 자기 공간에 익숙해질 수 없으며 자연스러운 발달이 어려워진다.

응석받이가 될 수 있다

아이가 부모와 함께 자려는 행동이 무해하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응석받이로 만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이가 혼자 자는 것이 올바른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정서적 의존성을 키운다

부모와 함께 자는 아이는 정서적 의존도가 높으며 나이에 맞게 독립성과 자주성이 발달하지 않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와 함께 자는 문제에 관한 찬반양론은 크게 대립한다. 아이와 함께 자는 문제는 매우 민감하며, 결국은 전적으로 부모의 결정에 좌우된다. 아이를 최대한 배려하여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