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30 10월, 2018

임신하면 몸에 생기는 여러 가지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체중 증가, 경련, 피부톤 변화, 가려움증 같은 증상들이 과연 정상적인지 궁금할 것이다. 임신 주수별로, 또 임신부별로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만 산부인과 의사의 처방을 제대로 따른다면 큰 어려움 없이 임신 중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처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임신 중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자.

임신성 피부 질환

임신 중 나타나는 피부 질환은 저마다 특징이 있다. 아주 특이한 점을 보이거나 임신에 위험을 끼치지 않는다면 모두 일반적인 증상이므로 진찰을 받을 필요는 없다.

다음은 임신 중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와 관련된 흔한 피부 질환들이다.

임신 포진

임신 포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아이가 여럿인 여성에게서 나타나며 환자 중 약 70%가 백인 여성이다. 임신 포진이 발병하면 굉장히 가렵고 수포까지 올라오는데 수포가 주로 생기는 부위는 배꼽 근처 복부다.

임신 포진 치료법

자가 면역과 관련한 질환이기 때문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다. 출산 이후에도 수포가 몇 주간 없어지지 않으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 중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신 소양증

임신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첫 임신이거나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 더 빈번히 발생한다. 또한 과체중일 때도 발병률이 높다.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가려우며 병변이 넓게 나타난다. 피부가 도돌도돌해지기도 하고 홍반이 생기기도 한다. 엉덩이, 복부 및 팔다리에 증상이 나타나며 임신 중 피부 팽창이 원인이다.

임신 소양증 치료법

가장 주된 발병 원인은 피부를 보호하는 케라틴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이상각화증이며 발열과 가려움증 증상을 보인다. 하루에 몇 번씩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발라서 치료한다.

모낭염

가려움증과 뾰루지가 동시에 나타난다. 임신부 전신에 퍼질 수 있으며 주로 임신 중기에 발생했다가 출산 후 증상이 사라진다. 원인은 여드름과 호르몬 반응에 있다.

모낭염 치료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발라야 하며 과산화 벤조일과 자외선 B 치료도 추천한다.

양진

양진은 임신 초기에 주로 나타나며 병변이 볼록하게 올라오거나 결절이 생긴다. 보통 팔과 다리에 발생하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양진 치료법

태아에게 직접 영향을 끼치지 않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임신부가 가려움증을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항히스타민제도 처방할 수 있다.

임신성 담즙 정체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며 긁어서 상처가 날 만큼 가려움의 정도가 심각하다. 즉, 가려움증보다 손톱으로 긁어서 병변이 생기며 손까지 퍼질 수 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예도 있는데 이를 황달이라고 한다. 간 기능 장애가 원인으로 브롬술팔레인 배출을 저하한다. 임신 중 증가하는 에스트로겐의 영향도 받는다.

임신성 담즙 정체 치료법

혈액 검사를 하면 알칼리 포스타파제, 아미노기 전이 효소와 빌리루빈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콜레스티라민레진과 항소양제에 우르세도옥시콜산을 치료제로 쓴다.

대개 임신부의 예후는 좋으며 임신부가 피부를 긁어서 임신 중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임신 중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신 중 가려움증 예방법

임신 중 가려움증의 불편을 느끼지 않고 지내려면 다음 사항들을 유의하자.

  • 몸을 깨끗이 잘 씻기
  • 생수를 마시며 충분한 수분 공급
  • 전신 보습제로 피부 수분 유지
  • 햇빛 피하기
  • 시원한 옷 입기
  • 기름진 음식 피하기
  • 향이 진한 로션이나 알코올 성분이 든 제품 쓰지 않기

임신 중 피부의 변화는 정상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배가 나오면서 피부 세포가 늘어나 튼살이 생기기도 한다.

피부가 접히는 곳에 열기와 땀이 차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은 출산 후 사라지며 크림이나 피부 재생 기능의 약이나 크림을 바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