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소실 증후군

2019년 3월 5일

쌍둥이 임신과 관련해서, 쌍둥이소실 증후군(Vanishing Twin Syndrome 또는 fetal resorption) 같은 특이한 질환이 있다. 쌍둥이소실 증후군은 1945에 처음 발견되었다. 쌍둥이나 중복 임신의 경우에, 태아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임신 초기에 배 속에는 둘 혹은 세 아기가 있었는데, 얼마 후에는 태아 하나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이는 “도망가는 쌍둥이” 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태아의 조직이 특별한 이유없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태아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불수의적 낙태로서 아기를 잃은 것이라고 한다.

쌍둥이소실 증후군 진단

초음파가 일반화되기 전에는, “도망가는 쌍둥이”를 알아내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임신 시작부터 초음파가 행해진다.

둘 혹은 세 개의 태아가 임신 초기에 감지되므로 후속 초음파를 통해 변화가 있는지 알아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추가 심장 박동 소리가 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태아의 실종이 출산 이후에야 감지가 되었다. 태반을 분석해보고, 태아 하나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첫 7주 내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가 있다.

쌍둥이소실 증후군

쌍둥이를 임신한 엄마가 태아기 검사 약속으로 병원에 올 때, 태아 하나가 없음을 알게 될 수도 있다. 놀랄 일이지만, 엄마는 벌써 유산의 증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초음파로 쌍둥이 하나는 살아있음을 알 수 있다.

쌍둥이소실 증후군은 중복 임신의 경우 무려 30%에 달한다. 30세 이상의 여성에서 더 흔히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 통계는 임신 초기의 초음파로 행해진 진단에 기초한 것이다.

쌍둥이소실 증후군 발생 원인

쌍둥이소실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쌍둥이들은 배아일 때부터 유전적 질환을 앓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 이 가설은 분만 후 태반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쌍둥이소실 증후군은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사라진 쌍둥이는 초기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종종 태아의 조직이 염색체 이상을 보이는 반면에, 살아남는 태아는 그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또 다른 이유는 부적절한 착상이다.

쌍둥이소실 증후군

생존자들

생존자들은 살아남는 태아와 엄마를 가리킨다. 소실이 발생하는 단계에 따라, 다른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첫 삼 분기에 사라지는 경우에는 보통, 증상이나 심각한 결과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쌍둥이가 사라진 이유에 달려있다.

쌍둥이소실이 중기 또는 후기에 발생한다면 살아남은 아기에게는 뇌성 마비 같은 위험이 커진다.

태아가 배아기 동안에 죽은 경우에는 액체와 모든 태아 조직이 다시 흡수가 된다. 살아남은 쌍둥이가 그 조직에 압력을 가해서 완전히 납작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 납작하게 만드는 정도에 따라, 출산 후에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 압박 태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납작한 태아가 발견된다.
  • 지상 태아: 태반 분석이나 액체 손실에 의해서만,  소멸인지 흡수인지 파악이 가능하다.

쌍둥이소실 증후군은 임신 첫 3개월 동안에, 출혈, 골반 통증, 자궁 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파악이 가능하다. 가능한 한 빨리 의사에게 가야한다. 보통 엄마나 생존 태아는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임신 중기나 후기에 쌍둥이 소실이 발생한다면 고위험 임신으로 간주된다.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며, 유도 낙태가 필요할 수 도 있다. 아니면 또 다른 불수의적 낙태를 기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