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갖는 일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기적이다

· 2019년 5월 9일
처음으로 아기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떨림, 기쁨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초음파 사진을 통해 아기의 얼굴을 처음 볼 때, 엄마는 첫 데이트를 하는 듯하다. 처음으로 아기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떨림, 기쁨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아기를 갖는 일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기적이다.

생명의 에너지가 정확히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아직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모든 생명이 숨 쉬고 자라고 열매를 맺게 하는 생명의 기적 말이다.

많은 과학 이론과 종교가 인간을 존재하도록 하는 이 생명의 불꽃을 설명하고자 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설명되지 못한 채 신비로 남겨져 있다. 그런데 모든 의문과 논리를 뛰어넘는 경험이 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것이 어떠한 느낌인지를 경험한다.

아기를 갖는 일은 자연이 주는 기적

아기를 갖는 일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기적이다

겨우 40일 만에, 세포의 결합을 통해 아주 작은 심장이 만들어지고 그 생명은 박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심장은 쉼 없이 작은 생명체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뛴다. 그리고 우리는 느낀다.

이 작은 심장은 성인 심장이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20%를 만든다. 이 심장의 주인인 아기가 직접 눈으로 태양 빛을 보고 엄마를 만나고 엄마의 살갗을 느끼는 날이 올 때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 하지만, 이 작은 심장은 올림픽 선수처럼 매일 열심히 뛸 것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자궁 안은 평화롭고 아주 근사하고 천국과 다름이 없다. 첫 몇 개월간, 태아는 90%의 시간을 잠을 자며 보낸다.

아기가 잠을 자든, 태반 안에서 자유롭게 그냥 떠 있든, 태아 역시 인체를 발달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가고 있다.

엄마 배 속에 깃든 작은 기적

아기를 갖는 일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기적이다

때가 되면, 배 속의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임신 6개월이 되기 전 아기는 이미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지만, 엄마가 이를 느끼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태아의 팔다리가 자라기 시작하고 엄마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자궁 안에서 자라면서 아기는 놀고 딸꾹질하고 꿈도 꾸고 눈을 뜨기도 한다. 임신 6개월이 지나면서 태아는 외부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이 태아의 청력이다. 임신 7개월이 되면 미각이 발달한다.

삶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기적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생명이 만들어지는 신비로운 메커니즘에 관하여 알면 알수록, 잉태는 더욱 신비롭고 놀랍고 훌륭해 보인다. 엄마의 몸이 이 모든 것을 위해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고 기능한다.

아기를 갖는 일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기적이다

임신 11주가 되면, 태아는 이미 코로 숨을 쉬고, 양수를 내뿜고, 작은 손가락에서 손톱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태아는 엄마와 일심동체가 된다. 엄마와 함께 자고 함께 깬다. 엄마가 편하면 태아도 편하다. 임신 초기에 모든 엄마가 느끼는 불안감으로 인해 태아도 불안해진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을 깨달을 때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위로가 되는 것이 있다. 이 작은 기적이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엄마의 몸이 모든 장치를 이미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수정이 이루어질 때, 즉 여성의 난자가 정자와 합쳐지는 순간부터 생명은 시작된다. 우리가 존중하고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그 생명력으로 태아는 9개월 동안 신비로운 성장 발달을 자립적으로 이뤄간다. 하지만, 아기를 통해 생명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을 부여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 아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