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함은 꼭 가르쳐야 하는 중요한 가치관이다
신중함은 이제 너무 구식이고 한물간 가치관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특히 현대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하는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모든 것을 노출하는 것이 매우 유행하고 있다. 내용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요리, 여행, 의상, 쇼핑, 심심할 때 무엇을 하는지, 심지어 반려동물의 모습까지 무엇이든 다 공개하는 세상이다.
일단 명분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노출함으로써 가까운 사람끼리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최종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중함은 무엇인가?
신중함은 조심 또는 보류를 의미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거나 타인이 그 사실을 알 필요가 없을 때 비밀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은 무언가를 판단하거나 발언해야 할 때 또는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때의 신중함이다.
신중함을 가진 사람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며 온건하고 절제할 줄 안다. 또한, 자신의 외모나 발언 또는 행동을 통해 타인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신중한 사람은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서 말하거나 자신의 모든 것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신중한 사람들은 눈에 잘 띄지 않거나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상대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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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함은 현대에 필요한 가치관인가 아니면 구식 가치관인가
가치관이란 개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지키려 하는 어떤 가치이다. 이 글의 시작에서 언급한 것처럼 신중함은 온전히 하나의 가치관으로써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다.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 특히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은 신중함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사생활을 사적인 부분으로 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와 정반대에 가깝다. 현재 우리 사회는 자신을 노출하고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타인의 삶에 간섭하고 타인이 자신의 인생에 간섭하는 것을 허용한다.
신중함은 확실치 않은 부분이나 환경 그리고 자신과의 관련 여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즉, 직업 또는 사회적 환경에 따라 신중함이 중요한 가치관이 되기도 하고 타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노력을 통해 대인 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또한, 상황이나 관계에 따라 말하는 방식이나 방법, 말투 그리고 시점을 결정하는 데 있어 신중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행동, 움직이는 방식, 심지어 옷을 입는 방식에도 신중함을 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부유함 또는 사치를 과시하거나 노출하는 것이 상황에 따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신중함이 없는 곳에는 영광도 있을 수 없다.”
신중함은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중요한 가치관이다
신중함에 대해 아이에게 가르칠 때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 신중한 사람은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신중함의 기반이 신뢰임을 아이에게 설명한다. 비밀을 지키거나 타인이 자신에게 말해준 것을 또 다른 타인에게 공유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소셜 미디어로 자신의 생활을 공유하는 것이 자신을 유일하거나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자신을 노출하며 소셜 미디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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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자신의 안전과 관련해서 신중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강조한다. 거주지, 자신이 함께 있는 사람 또는 자주 가는 장소와 같은 정보를 좀 더 신중하게 공개하는 것은 자신을 좀 더 안전하게 해줄 수 있다. 그리고 신중한 정보 공개는 나쁜 경험이나 상황을 경험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 또는 취미를 온라인 또는 친구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괜찮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중요한 생각이나 감정에 대한 포스팅에는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 좋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만 공개하는 것이다. 그들의 생각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과만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 신중한 사람들은 똑똑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이 많다. 하지만 타인의 말을 듣고 관찰하며 자신의 의견을 내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이 많지 않다. 그리고 타인의 삶이나 상황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타인에 대해서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신중함을 배우며 성장한 아이
우리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모두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이 보편화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더욱더 아이에게 신중함의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세대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특성인 지속적인 노출과 외향성을 생각하면 아이들은 반드시 신중함을 배워야 한다. 아이들이 자기 삶의 어떤 부분은 자신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사생활 또는 비밀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아이는 자랄수록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중함을 가르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사교적이고 외향적일수록 삶의 중요한 부분만큼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신중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언젠가 아이 스스로 신중함과 신중한 사람들의 가치를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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