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이론: 아이를 자주 포옹해주는 것이 왜 중요한가?
오늘은 아이를 자주 포옹해주는 것이 왜 중요한가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는 애착 이론과도 관련된다. 포옹의 건강상 혜택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는가? 그리고 이런 육체적 접촉이 아기의 정서적 발달에 얼마나 필요한지 알고 있는가?
우리는 왜 서로 포옹할까?
포옹은 우리 건강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이와는 무관하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명이 다할 때까지, 우리는 누군가가 만져주고 포옹해주는 걸 필요로 한다.
육체적 접촉은 신경세포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세포가 죽지 않게 하려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신경세포들을 자극해주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옹 덕택에 우리는 많은 정신적, 육체적 질환을 줄이고 막을 수 있다. 포옹을 할 때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을 완화해준다. 옥시토신 호르몬 수준이 증가하고, 건강을 증진시켜준다.
“가능하면, 친구를 만나러 간다, 그래서 포옹을 하고 포옹을 받는다” – Jorge Bucay
포옹의 혜택
세로토닌과 도파민 수준을 높여준다.
포옹은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
포옹은 면역 체계를 증진시킨다
면역 체계는 강화되고 백혈구 수가 증가한다.
포옹은 동맥 혈압을 줄여준다
포옹은 ‘파치니 소체’라 불리는 압력 수용체를 활성화시킨다. 이 수용체는 미주 신경에 신호를 보내는데, 이 신경은 동맥 축소를 담당하는 뇌의 기관이다.
포옹은 심장을 돌본다
누군가를 포옹하면 그 사람은 심장박동수가 올라간다.
포옹은 두려움을 낮춰준다
포옹은 불안을 줄여주고,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평화와 안락을 제공한다.
포옹은 몸이 활기를 되찾게 한다
포옹은 몸 조직의 산소 공급을 잘하게 해준다. 또한 세포의 수명을 늘여주고 조숙한 노화를 막아준다.
포옹은 기분을 좋게 해주고 행복을 가져다 준다
누군가 우리를 포옹하면, 우리는 행복감과 안전함을 느끼고, 그래서 자존심이 고양된다. 이는 세로토닌 생산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포옹은 치매의 위험을 줄여준다
우리는 전 생애 동안 포옹을 주고 받는다. 포옹은 치매까지 예방하게 도와준다.
포옹은 우리의 신경체계를 진정시키고 균형을 잡아준다.
왜 아이를 자주 포옹해주어야 할까?
과학자들은 아기의 건강한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애착을 꼽는다. 애착은 긍정적인 육체적 접촉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포옹, 키스, 어루만짐 등이다. 이 활동은 뇌에 구체적인 신경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애착에 필요한 뇌 시스템의 올바른 조직화로 이어진다.
첫 3년 동안 아이의 뇌는 성인 크기의 90%가 발달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시기에 아이의 뇌는 시스템과 조직의 대부분을 제자리에 안치시킨다. 그래서 정서적, 행동적, 사회적, 생리학적인 기능을 죽는 날까지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과학 연구에 따르면, 태어난 후 일상 생활에서 포옹을 받고 건강한 유대를 형성한 아이는 다음 사항이 발달된다고 한다.
- 스트레스에 대한 더 높은 통제
- 더 건강한 대인 관계
- 뛰어난 학업 성적
- 더 높은 자존감
애착 이론은 무엇인가?
아기는 자기의 욕구를 돌봐주는 사람과 유대를 형성하려고 한다. 그 사람이 애정을 덜 보여주는 어른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 유대는 단순히 음식과 영양에 기반을 두는 것이 아니다. 이는 아이가 먹는 욕구를 훨씬 뛰어넘는 어떤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는 엄마에게 가장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 아이는 울고, 안아 주기를 바라고, 반사적으로 웃고, 젖을 먹고 싶어하는 것들은 모두 엄마와 가까워지는 요소들이다.
아이는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보호받으려는 본능적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인간이라는 종족이 지속되는 토대이다.
애착 영향은 평생 간다. 건강하고 안전한 애착을 형성한 아이는 부모를 편안함의 근원으로 보고, 세상에서 놀고 세상을 탐구할 수 있는 단단한 발판으로 본다. 신뢰에 근거한 강한 정서적 토대 덕택에 이런 아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배려심 있고, 유능한 어른으로 자라난다.
부모와 자식간의 건강한 정서적 유대는 일상의 배려와 애정의 결실이다.
아이는 당신 삶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존재이며 조금씩 당신의 아이를 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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