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함: 자녀와 경계 설정하기

이 글에서 단호한 훈육 그리고 관계에서의 경계 설정의 중요성에 관해 알아보자.

“단호함”은 많은 이점을 주는 기술이며 자녀의 울화와 논쟁을 다루기 위한 하나의 훌륭한 도구가 된다. 충돌 없이 어떻게 “안 돼”라고 말하는 방법은 한계와 권한을 설정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하다.

자녀에게 “안 돼”라는 말을 사용하는 건 분명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만약  너무 느슨하게 대하면 자녀는 자신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부모를 조종하려고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 부모의 권위를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한편 우리는 너무 독단적이어서도 안 된다. 자녀가 질문하자 마자 “안 돼”라고 말하면 자녀는 반항심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하기 시작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단호함을 어떻게 조절하여 건설적인 도구가 되도록 할 수 있을까? 오늘 이 글에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몇 가지 지침을 알아보자.

단호함이란?

단호함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특성이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권리, 생각 및 지위를 존중하는 방법을 아는 것과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의지로 구성된다.

사교적이든 업무 관련이든 과도하거나 모욕적인 요구를 거부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원치 않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만약 원치 않거나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 불안 또는 좌절을 경험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미리 이 문제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자녀와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며, 이러한 대화는 때때로 매우 힘들 수 있다. 따라서 한계를 설정하지 않으면 우리가 책임을 소홀히 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모른다.

단호함, 균형의 추구

단호함에 있어서 균형을 추구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우리가 모든 것에 대해 안 된다고 말하고, 모두를 반대하는 삶을 살았다면 세상은 호의나 타협은 존재하지 않는 끔찍한 곳이 될 것이다.

이때 목표는 올바른 균형을 찾는 것이다. 관계에서 단호해진다는 건 언제 항복할지 그리고 언제 확고해져야 하는지 아는 것을 뜻한다. 무엇이 공정한지, 공정하지 않은지를 식별해야 한다. 분명히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성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다음은 자녀와 협상을 할 때 명심해야 할 몇 가지 팁이다.

• 대화를 시작하자: 다른 사람의 필요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에만 갇혀 있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자녀의 관점에서 듣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
• 설명하는 방법을 배우자: 쉽게 말해서 가능한 한 분명한 주장을 해야 한다. 싸우기 위해 싸우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우리의 결정을 뒷받침할 만한 내용을 설명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녀는 우리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부모로서의 위치를 지키자: 확신을 가지고 있고 생각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게 분명하면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자. 만약 굴복하면 자녀는 부모가 약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불리하게 사용할 것이다. 자신에 대해서도 의심하지 말자. 말투, 표정, 몸짓은 말하는 내용을 뒷받침해야 한다.
•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자: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 외에도 생각에 대한 적합한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 분명 싸움을 피할 수 있는 좋은 타협점을 찾기 원할 것이다.

단호함이 부족한 이유

단호함과 자존감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확신이 있으면 자신의 생각과 결정을 전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우리에게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의 위치를 존중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존중하지 않고 우리의 자존감은 더욱더 낮아진다.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환영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대가를 치러서는 안 된다. 항복하거나 약한 경계를 설정하면서 자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면 안 된다.

“관계에서 단호해진다는 건 항복하거나 확고해질 때를 아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공손해야 한다. 그리고 집중 상태를 유지하고 상대방과 개방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할 용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매일 자녀와의 관계를 구축해야 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한다. 그런데 이때 올바른 단호함을 갖는다면 상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