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 설사는 무엇인가

12 9월, 2020
배변 훈련을 마친 아이들이 주기적 또는 가끔씩 실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역설적 설사'라고 불린다. 아동의 역설적 설사 신호와 원인이 무엇인지 안다면 이런 증상을 가진 아이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설적 설사(paradoxical diarrhea)는 아동의 행동장애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 역설적 설사는 신체적 원인으로 인한 것이다. 아이가 이미 배변 훈련을 마쳤는데 속옷에 대변이 묻어 있으면 부모는 당연히 걱정이 될 것이다.

아이가 화장실에 갔는데도 대변을 확실하게 다 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설적 설사란?

아이들은 잘못된 장소와 타이밍에 대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의식적인 경우도 있지만 무의식적인 실수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실금은 주로 아이가 만 4세 또는 이미 배변 훈련을 마친 이후에 나타난다.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들에게 좀 더 흔하다.

해당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전문가의 진단을 거친 이후 질병 여부를 판단한다. 그리고 질병이 아니라면 역설적 설사 또는 유분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이들은 변의가 느껴지면 일단 화장실을 가기 전까지 배변을 참기 위해 괄약근을 조인다. 하지만 아이의 장이 화장실에 갈 때까지 대변을 잡고 있지 못해서 새어나올 수 있다.

역설적 설사는 어떤 증상을 보일까?

유분증 또는 역설적 설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불규칙적인 배변 활동: 아이가 일주일에 두번 또는 그 이하로 대변을 볼 수 있다.
  • 마르고 딱딱하며 크기가 큰 대변으로 인해 아이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화장실을 덜 가고 연령에 비해 큰 대변을 보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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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러운 실금: 아이가 화장실에 갈 때까지 변을 참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 묽은 대변이 새거나 예상치 못한 설사를 할 수 있다.
  • 배변 활동 중 복부 스트레스. 아이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 복통 또는 불편감
  • 옷, 의자, 집 한 구석과 같은 화장실이 아닌 부적절한 장소에 배변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때로 잘못된 장소와 타이밍에 배변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의식적인 경우도 있지만 무의식적인 실수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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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 설사의 원인

역설적 설사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만성 변비

때로 변이 장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딱딱해지거나 막혀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화장실에 가는 것이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 

너무 이른 또는 잘못된 배변 훈련

배변 훈련을 너무 빨리 시작하는 경우 아이가 화장실 사용에 대한 공포심을 가질 수 있다.

반항장애

자신이 상황을 통제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아이일 수 있다. 그로 인해 화장실 사용을 거부할 수 있다.

스트레스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 신체는 그 부담감을 표현한다. 역설적 설사는 정서적 고통의 신호일 수 있다. 

기타 요인

역설적 설사로 이어질 수 있는 기타 요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성적 학대 피해자
  • 항문 주변 파열
  • 유전적 원인으로 인한 장 질환
  • 탈수 또는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습관
  • 좌약 또는 변비약 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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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 설사는 무엇인가

역설적 설사의 심리적 영향

신체적 영향 이외에도 역설적 설사는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영구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다.

죄책감

아이가 문제를 인식하면서 창피함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감정은 자신감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배척

역설적 설사는 아이들이 타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방해할 수 있다.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으로 인한 것이다.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을 거부하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있지 않으려 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아이의 뜻대로 혼자 있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런 유형의 실금은 주로 만 4세 또는 배변 훈련을 마친 아동에게 나타난다. 그리고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에게 좀 더 일반적이다.

낮은 자존감

실금을 했다고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사람들이 그 일로 아이를 놀리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을 기억하고 절대로 이런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역설적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이것이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나는 성장의 단계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역설적 설사는  훨씬 심각한 신체 및 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만 4세 가량의 아이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실금을 한다면 부모는 아이의 상태를 좀 더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역설적 설사를 하는 아이는 부모의 좀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은 절대로 비난하거나 웃음거리로 삼을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