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 검사의 5가지 항목

2019년 5월 25일
아프가 검사 덕분에 의사들은 신생아 수백만 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검사는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분만 직후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아프가(Apgar) 검사는 1950년대 이 검사법을 개발한 의사의 이름을 땄으며 신생아 건강 척도의 각 하위 영역의 첫 글자를 뜻하기도 한다. 아프가 검사의 항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아프가 검사란?

1953년, 미국 소아과 의사인 버지니아 아프가는 분만 직후 의사, 간호사와 조산사들이 신생아의 건강 척도를 잴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5가지 기본 검사를 통해 전문가들은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각 영역별로 점수는 0점~2점으로 채점하며 총점이 10점이면 신생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총점이 10점 이하라면 점수가 낮은 영역의 추가 검사를 한다.

아프가 검사는 신생아가 세상에 나온 직후 실시하여 분만 후 아무런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영역별로 검사는 약 1분 정도 걸리며 5분 후 다시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영아 사망률을 급격히 줄인 아프가 검사는 신생아의 장래 건강을 예측하여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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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 검사의 5가지 항목

아프가 검사의 채점법

아프가 검사를 개발한 의사 이름을 연상하면 신생아 검사를 위한 5가지 영역을 잊지 않고 평가할 수 있다. 아프가 검사는 신생아의 혈색(appearance), 맥박(pulse), 반사(grimace), 근육 운동(activity), 호흡(respiration)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눠진다.

가장 먼저 신생아의 혈색을 평가하는데 정상이면 2점, 입술이 파랗게 질렸으면 1점, 얼굴 전체가 파랗다면 0점으로 채점한다.

두 번째 검사는 맥박 수, 즉 심장 박동 수를 확인하는데 분당 맥박수가 100이 넘으면 2점, 100 이하면 1점, 0이면 0점이다.

세 번째 검사는 특정 자극에 몸을 움직이는 등의 반응을 확인하는 반사 검사를 한다.

아기가 자극에 반응하여 재채기, 발차기 또는 기침 같은 행동을 보이면 2점, 반응이 약하거나 울면 1점, 아무 반응도 없으면 0점으로 채점한다.

네 번째 검사는 근육 운동과 근긴장도를 평가하는데 신생아의 움직임이 활발하면 2점, 약간 움직이면 1점,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0점을 준다.

마지막 다섯 번째 검사는 호흡 평가인데 강하게 호흡하면 2점, 약하거나 불규칙한 호흡은 1점, 숨을 쉬지 않으면 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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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 반사

건강한 신생아는 보통 7점~10점을 받으며 아프가 점수가 4점~6점이 아기는 당장 회복 치료를 위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한다.

총점이 1점~3점인 아기는 호흡기나 정맥 주사 같은 응급처치가 필요하며 0점인 아기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영아 사망률을 줄인 아프가 검사

아프가 검사는 50년 전부터 활용되어 왔으며 영아 사망률을 급감시켰다. 분만 직후 검강 검사는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긴급 출산, 조산 또는 출산 중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 5분의 검사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검사다.

하지만 아프가 검사로 장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분만 직후의 건강 상태만을 평가하는 검사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