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선물 주기를 다룬 단편 영화, '더 짧은 편지'

26 9월, 2020
'더 짧은 편지'는 크리스마스에 과도한 선물 주기의 문제를 다룬 단편 영화다.

연말에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보면 좋을 단편 애니메이션, ‘더 짧은 편지(A Shorter Letter)’는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 가치를 하찮게 여기게 된 아이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시간이 된다면 이 감동적인 단편 애니메이션 ‘더 짧은 편지’를 감상해 보자. 과도한 선물 주기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공감하기 바란다.

소비 사회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고 돈을 쓰는 소비 사회에 살다 보면 과도한 지출을 하게 될 때도 있다. 이러한 행동 방식은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은연중에 소비지상주의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소비지상주의에 빠진 어른의 행동을 보고 배운 아이는 장난감 산을 곁에 두고 있어도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감사할 줄 모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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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짧은 편지 소비 사회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에서 2018년 사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더 짧은 편지’를 제작했다. 크리스마스 전후에 만연한 소비주의적 풍조에 관해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목적이었다.

소비 사회는 아무것도 없는 허무한 사회다. 과학적 가치를 강조하는 소비 사회는 진정한 욕구보다는 차츰 인위적인 욕구를 강요하고 있다.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과도한 선물 주기에 관한 단편 영화, ‘더 짧은 편지’

‘더 짧은 편지’의 주인공인 톰이라는 소년은 산타클로스가 자신이 바랐던 무선 조종 자동차를 주지 않아서 화를 내며 실망한다. 물론 다른 재미있는 장난감도 많이 받았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어느 날 톰의 부모님은 산타클로스의 편지를 아들에게 전해준다. 그 편지에는 장난감 숫자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편지를 읽은 톰은 고심 끝에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한 통 쓴다.

톰은 산타클로스에게 부탁했던 무선 조종 자동차가 필요 없어졌으며 장난감을 같이 갖고 놀 이웃이 생겼다고 썼는데 때마침 톰이 그토록 원하는 무선 조종 자동차가 있는 새 친구가 이사를 온 것이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문구가 뜬다.

“필요한 것을 가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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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짧은 편지 편지 쓰기

짧은 편지를 쓰는 방법

아이들이 부모의 도움을 받아서 짧은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아우디에서는 산타클로스와 이빨 요정에게 올바른 방식으로 편지를 쓸 웹사이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편지 쓰기는 아래 세 가지 사항을 입력해야 한다.

  • 아이의 이름 쓰기
  • 선물 4개만 고르기
  • 이메일로 가족들에게 선물 목록 보내기

선물을 4개만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이에게 가장 유용한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골라야 하는데 다음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선물 (뮤지컬, 콘서트, 수족관, 놀이공원 등 이용권)
  • 아이가 원하는 선물
  • 악기
  • 운동과 관련된 선물
  • 만화, 동화책 등의 서적
  • 창의력 향상을 돕는 놀이
  • 옷 또는 액세서리

또 아이의 개성, 취향과 취미 생활에 맞는 선물을 골라도 좋다.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쌓인 선물보다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훨씬 의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