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및 출산 시 발생할 수 있는 탯줄 꼬임

· 2019년 5월 31일
많은 여성이 두려워하는 분만 합병증인 탯줄 꼬임이 정확하게 어떤 증상인지 알아두자.

부모와 의사가 가장 걱정하는 임신과 분만 합병증이 바로 탯줄 꼬임 증상에 관해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탯줄 꼬임 증상이란 무엇인가?

탯줄 꼬임은 임신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며 태아 가사와 분만 합병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탯줄 길이

우선 탯줄 꼬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기 전에 탯줄에 관한 기본 상식을 짚고 넘어가자. 탯줄 길이는 보통 55cm다. 길이가 55cm나 되기 때문에 태아의 팔, 다리, 몸통 또는 목에 휘감겨 엉킬 수 있다.

임신 및 출산 시 발생할 수 있는 탯줄 꼬임

탯줄이 엉킨 부위와 그 정도가 심각할 수도 있지만 태아의 간단한 움직임으로 탯줄이 스스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

탯줄 꼬임을 유발하게 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예를 들어 보통 탯줄보다 길이가 길거나 태반에 양수가 더 많이 차서 탯줄이 움직일 공간이 많아지면 꼬일 확률이 높아진다.

신기하고 비정상적인 증상 같지만 임산부 40%가 임신 기간과 분만 시 탯줄 꼬임을 경험한다. 임신 중 초음파로 증상을 발견할 수도 있지만 출산 전까지 모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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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탯줄 꼬임

대개 태아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자연 분만도 가능하다. 의사가 손가락을 아기 목과 탯줄 사이에 넣고 숨이 막히지 않게 하거나 출산 직전 탯줄을 끊는 방법으로도 처리가 가능하다.

탯줄이 꼬이면 태아 심장이 빨리 뛰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태아의 심장이 빨리 뛰는 이유는 분만 유도제가 원인일 수 있으며 분만 과정에서 실수로도 탯줄이 꼬일 수 있다.

또한 탯줄이 빡빡하게 당겨져서 경동맥에 압력을 가해 서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서맥이 발생하면 의사는 태아 가사를 확인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긴급 제왕 절개 수술을 할지 태아가 탯줄을 풀 수 있는지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제대 탈출

참고로 제대 탈출도 알아보자. 제대 탈출은 분만 시 태아보다 탯줄이 먼저 나오는 현상으로 골반위 분만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제대 탈출은 아기가 준비되기 전에 양막낭이 터졌기 때문이며 분만 시 가장 위험한 합병증이다. 그러나 제대 탈출은 탯줄 꼬임과 상관없으며 아기의 혈액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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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꼬임 이외의 분만 시 합병증

임신 전 검진을 꾸준히 받은 엄마들은 대부분 건강하게 분만하지만 탯줄 꼬임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있다. 기타 분만 시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1. 분만 정지

분만 시 수축이 덜 되거나 자궁경관이 충분히 벌어지지 않으면 난산이 될 수 있다. 특히 아기의 머리가 클 때 흔히 발생한다.

2. 태아 가사

태아의 심장 박동수가 변하면 제대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서 여러 분만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문제가 심각해져서 태아가 태변을 들이마시고 폐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긴급 제왕절개술을 한다.

탯줄 꼬임 견갑 난산

3. 견갑 난산

아이의 어깨가 엄마의 자궁에 걸리는 견갑 난산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견갑 난산을 진단한 의사는 손으로 아기 어깨를 움직여서 산도를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4. 태반 조기 박리

태반 조기 박리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출산 전 태반이 미리 분리되는 현상이다. 엄마의 몸에서는 내출혈이 발생하고 아기의 혈액과 산소 공급에도 문제가 생긴다.

탯줄 꼬임은 태아에게 큰 고통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흔한 증상이며 산모나 태아 건강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