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드 증후군: 예비 아빠도 함께 겪는 임신 증상

· 2019년 3월 18일
쿠바드 증후군 현상은 남성에게 임신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첫 아이를 가진 부부들이 주로 겪는다.

예비 아빠가 메스꺼워하거나 살이 찌며 갑자기 한밤중에 음식을 찾는 등 임신부 증상을 보이는가? 과학자들의 연구로 입증된 쿠바드 증후군 현상은 남성에게 임신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첫 아이를 가진 부부들이 주로 겪는다.

아빠 역시 임신한 배우자의 생물학적 변화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함께 겪기도 한다. 최근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쿠바드 증후군은 심리적 증상이 아니다.

실제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바뀌며 젖 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분비되어 쿠바드 증후군이 생긴다.

쿠바드 증후군이란?

쿠바드 증후군은 ‘알을 품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couver’에서 유래했으며 임신 기간 예비 아빠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남성이 전형적인 임신 증세를 겪는다.

쿠바드 증후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임신부 배우자의 10%~65%가 임신 증상을 겪으며 예비 아빠 4명 중 1명이 이 증후군으로 의사를 찾는다.

쿠바드 증후군 증상

쿠바드 증후군에 걸린 남성은 배우자의 임신을 공감하며 같은 증상을 겪곤 한다. 보통 이 증후군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출산과 함께 사라진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메슥거림, 구토, 감정 기복, 식욕 및 체중 증가, 피로, 저혈압, 다리 경련은 물론 진통과 비슷한 복통까지 올 수 있다.

쿠바드 증후군 원인

임신부의 호르몬 변화에 관한 몇몇 연구에서 여성의 화학적 신호를 미세하게 감지한 남성에게 유발되는 증후군이라고 설명한다.

화학적 신호를 감지한 남성은 임신한 배우자를 보호하려는 성향이 나타나며 똑같은 신체 변화를 함께 겪는다.

후속 연구에서 신생아 냄새가 밴 담요에 싸인 인형을 남성 참가자들에게 주고 아기 울음소리를 들려주니 남성들이 인형을 꼭 안았다고 한다.

분석 결과, 프로락틴과 코르티솔 수치의 상승으로 예비 아빠 대부분이 일찍부터 아기를 맞이할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훌륭한 아버지는 자식으로서 가장 큰 재산 중 하나다!

– 후안 비베스

쿠바드 증후군의 원인에 대한 또 다른 주장은 남성이 임신한 아내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데 있다고 한다. 예비 아빠가 보이는 증상들로는 질투, 아이 아빠가 된다는 두려움, 이전과 달라진 여성과 함께 살아야 하는 책임감과 스트레스, 심지어 임신 중 성관계 혐오 등이 있다.

또 애정이 넘치며 교감을 잘하는 부부에게 쿠바드 증후군이 나타난다고도 한다. 이런 경우 아이의 아버지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훌륭한 부모라는 평가를 듣게 된다.

쿠바드 증후군 대처법

쿠바드 증후군: 예비 아빠도 함께 겪는 임신 증상

다음은 쿠바드 증후군을 유발하는 공통된 원인과 개선 및 대처법들이다.

성관계 거부

임신부의 성관계 거부는 대개 임신 중 신체적 변화 때문이다. 여전히 아내가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시간을 들여 설득한다.

금욕

의학적인 이유를 성교를 자제하는 임신부도 있는데 임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남편과 성생활을 즐길 방법은 없는지 의사와 상담한다. 둘만의 시간을 즐길 방법은 다양하다!

대화 나누기

쿠바드 증후군이 나타날 만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배우자와 임신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 부부의 솔직한 대화는 증상을 완화하고 임신 기간을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또한 쿠바드 증후군을 보이는 예비 아빠는 임신한 아내와 임신에 관한 공감대가 훨씬 커서 아내의 심정과 욕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다행히 쿠바드 증후군에 걸렸다고 해도 산통까지 느낄 수는 없으며 대부분 출산 후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