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배꼽에 일어나는 변화

임신 중 배꼽은 크기가 커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돌출되거나 또는 납작해 보이기도 한다.

임신 중 생기는 다양한 변화는 초보 엄마에게 매우 놀라운 경험이 될 수 있다. 그중 배꼽은 크기가 커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돌출되거나 또는 납작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뒤집어진 것처럼 보일 때도 한다. 임신 중 배꼽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이제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임신 중 배꼽의 기능

임신 기간 중 배꼽은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것이 바로 태아가 탯줄로 엄마와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 혈액, 산소를 공급한다. 달리 말하자면, 자궁에 있는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수단이다. 

임신 중 배꼽에 일어나는 변화

임신 중 배꼽에 일어나는 변화들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자궁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산모의 몸 중심에 압박이 가해진다. 이것은 배꼽 형태에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 변화가 좀 더 크게 나타나는 여성들도 있다.

가장 일반적인 변형은 다음과 같다.

• 납작해진 배꼽: 임신 개월 수가 늘어감에 따라 피부가 늘어난다. 그 결과 배꼽도 늘어나 배꼽이 없어지거나 지워진 것 같은 모습이 된다.
• 부피가 커진 배꼽: 임신 중,후반 (약 28주)에 배꼽의 퇴행 또는 일탈이 일어난다. 이것은 아무런 통증이 없는 증상으로 배꼽이 버튼처럼 앞으로 나오게 만든다.
• 짙은 또는 검은 선: 백선이라고 부르는 이 수직의 선은 배꼽에서 치골까지 이어지게 된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이 부분의 피부가 짙어진다. 출산 이후 차츰 사라지게 된다.

배꼽은 언제 다시 돌아올까?

앞서 언급한 시기 이전 또는 이후에 배꼽이 돌출되었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탄력이 떨어진 조직으로 인해 배꼽이 좀 더 일찍 튀어나온 것일 수 있다. 두껍거나 단단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은 거의 아무런 차이점이 없을 수도 있다.

임신 중 배꼽 모양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출산 이후에는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온다. 자궁이 제자리를 찾고 원래 크기가 되면 산모는 출산 전 모습 그리고 체중을 되찾을 수 있다.

발생 가능한 배꼽 관련 문제

과도한 복근 탈진으로 인해 배꼽 탈장이 될 수도 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복부 민감성 또는 통증
• 부드러운 또는 튀어나온 부분
• 구토
• 소화불량
• 열
• 변비와 같은 위장 질환
• 감염
• 배꼽 피부염

임신 중 배꼽에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

임신한 여성 중에는 배꼽 주변을 만지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 통증은 복부가 너무 빠른 속도로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피부의 너무 빠른 팽창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통증을 줄이려면 임신부가 사용할 수 있는 거들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배꼽 부분을 덮는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러면 계속해서 체중이 증가하는 이 새로운 단계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배꼽은 매우 예민한 부위이므로 통증이 매우 신경 쓰일 수 있다. 헐렁한 옷을 입고 배꼽 부위에 옷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배꼽이 불편할 때 도움이 되는 조치

배꼽이 앞으로 돌출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다음의 간단한 방법들은 그 증상이나 불편함을 다소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출산 이후에도 배꼽이 여전히 크고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 수술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 간단한 수술을 통해 과도한 피부를 제거하는 재건 수술이 가능하다.
• 보디 로션을 충분히 많이 발라서 배꼽 주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 향이 강하거나 자극이 될 수 있는 화학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중성 비누를 사용해서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이러한 변화에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모두 다 정상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산모의 자궁과 복근은 출산 이후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임신 중 배꼽에 생긴 모든 변화는 출산 이후 다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따라서 임신 중이라면 이러한 사소한 변화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