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카페인 섭취는 어떤 작용을 할까

06 8월, 2020
임신 중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적정량을 먹으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습관처럼 카페인을 섭취한다. 커피는 물론 초콜릿, 탄산음료와 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을 임신 중 섭취해도 되는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가 과연 해롭기만 한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카페인에 대한 정의

카페인에 관해 항상 이야기하지만 카페인이 어떤 물질인지 정확히 알고 있을까? 화학적으로 카페인은 메틸크산틴 계열의 알칼로이드로 중추신경계 자극제 역할을 한다. 

카페인은 다양한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담당하는 아데노신 수용체,  분비A1과 A2의 경쟁 대항제다. 카페인이 이러한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면 각성 효과가 있는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한다.

또 활력 향상과 자극제로서 카페인을 남용하기도 하는데 규칙적으로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내성이 생기고 갑자기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카페인은 진통 효과가 있어서 감기약이나 편두통약 제조에 활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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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무카페인

체내 카페인 작용

이미 언급했듯이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자극제 일종이다. 즉, 우리 뇌를 활성화하여 계속 깨어 있게 만들며 다음과 같은 작용을 한다.

  • 활성 산소를 공격하는 항산화제이다.
  • 동맥 혈압을 상승하게 한다.
  • 맥박을 빠르게 한다.
  • 이뇨 성분이 있다.
  •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 탈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 두통의 원인이면서 완화제 역할도 한다.
  • 횡격막 수축력을 높여 호흡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다.
  • 근육 혈관을 수축한다.

임신 중 카페인 섭취 및 영향

때때로 담배나 다른 약물처럼 불임의 원인으로 간주되지만 적당량을 섭취하면 어떠한 위험도 없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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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태반

임신 중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건강을 해치지 않지만 카페인을 남용하면 태아 성장이 느려지고 심지어 유산할 수도 있다.

임신부가 섭취한 카페인은 혈액을 타고 흘러서 양수와 섞인 다음 태아에게 전달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태반은 카페인을 대사할 수 없으며 태아는 임신 8개월이 될 때까지 카페인 분해에 필요한 간 효소가 없다.

카페인의 이뇨 및 태아 혈관 수축 작용은 혈류량을 감소하게 만든다. 혈류량 감소는 태아에게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지므로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태아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카페인 과다 섭취로 발생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바로 유산이다. 특히 임신 초기에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지 않으면 자간전증이나 고혈압이 유발되기도 한다.

동맥성 고혈압과 빈맥 역시 임신 중 조절이 필수다. 혈압이나 심장 박동수에 작용하는 성분을 주의해서 섭취하지 않으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카페인이 전달될 수 있다. 수유 중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하면 신생아를 예민하게 만들고 수면 시간을 바꾸기도 하지만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무리

임신 중 카페인 섭취가 미치는 영향은 현재도 계속 연구 중이다. 과도한 섭취는 태아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지만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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