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위한 '보물 바구니' 게임
생후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아기들은 스스로 앉기 시작하고 동시에 운동 및 조정 능력을 발달 시켜 나간다. 따라서 집에서든 아니면 보육원에서든 아기에게 자유롭게 놀고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보물 바구니’라는 게임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아기를 위한 ‘보물 바구니’ 게임
영어교육학자 엘리너 골드슈미드(Elinor Goldschmied)는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아기를 위해 ‘보물 바구니’라는 게임을 만들어 냈다. 이 게임은 아기가 자유롭게 탐색하고 조작하고 놀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물건 및 재료로 가득한 바구니로 구성된다. 이 활동은 아기가 바구니의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5개의 모든 감각을 사용하게 하므로 아기의 감각 인식을 향상한다.
보물 바구니에 포함되는 물건이나 재료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내용물들은 게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그 목표는 아기의 감각을 자극하고 극대화하며 발전시키는 것이다.
- 촉각: 모양, 무게, 온도, 질감 등
- 후각과 미각: 다양한 향기와 맛
- 청각: 딸랑딸랑 소리, 타악기, 마찰, 딱딱거리는 소리, 무음 등
- 시각: 색깔, 무게, 크기, 광도, 밝기 등
“소년과 소녀는 배우기 위해 노는 게 아니라 놀이를 하기 때문에 배우는 것이다.”
나만의 보물 바구니 만들기
보물 바구니를 만드는 건 전혀 복잡하지 않다. 집이나 보육원에 있는 바구니와 다양한 일상용품들만 있으면 된다.
바구니는 짧고 가급적이면 손잡이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내부에는 나무, 직물, 원사, 금속, 가죽, 골판지, 종이 및 과일, 조개껍데기, 코르크 등과 같은 자연물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약 50~60개의 물체를 배치하면 된다.
골드슈미드에 따르면 마트에서 산 플라스틱 물건이나 장난감을 사용하면 안 된다. 이러한 물건들은 감각적인 경험을 거의 제공하지 않으며 아기들은 빨리 관심을 잃는다.
또한 바구니에 있는 물건을 가끔 새로운 물건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경험이 더 풍부해지고 아기는 관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물론 바구니에 넣을 물건의 안전과 위생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래에는 골드슈미스가 바구니에 포함하라고 말하는 일부 물건의 목록이 나와 있다.
- 자연물: 바위, 조개, 솔방울, 코르크, 깃털, 사과 등
-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물건: 털실 꾸러미, 구둣솔, 메이크업 솔 등
- 목재: 나무 숟가락, 빨래집게, 후추 분쇄기, 탬버린 등
- 금속 물건: 숟가락, 열쇠, 하모니카 등
- 가죽, 패브릭, 고무, 그물망으로 만든 물건: 가죽 동전 지갑, 공, 향기 나는 그물 백 등
- 종이 및 판지로 만든 물건: 책, 마분지 통, 광택지, 익숙한 사물의 사진 등
보물 바구니 게임의 이점
보물 바구니는 아기가 놀이할 때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물건과 재료를 제공해 준다. 따라서 이 활동은 다양한 방식으로 아기의 발달을 촉진한다.
- 운동 발달: 미세 운동 및 대근육 운동 모두에 좋다. 아기는 여러 물건을 다룰 때 미세 운동 기술을 연습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움직일 때 대근육 운동 기술을 연습한다.
- 탐험하려고 하는 호기심: 아기는 성인의 개입 없이 여러 탐구 활동을 선택하고 수행할 수 있다. 또 아기는 객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선호와 차이를 나타낸다.
- 감각의 자극과 발달: 아기는 물건을 검사하고, 핥고, 손을 대고, 쾅쾅 치면서 물건의 무게, 크기, 모양, 질감, 소리, 냄새 등을 발견한다.
- 독특한 조정 기술을 향상하는 보물 바구니: 손과 눈, 손과 입의 조정 기술뿐만 아니라 균형.
- 집중하는 능력의 개발: 어린아이들은 여러 물건을 조사하고, 조작하고, 핥고, 쾅 치고, 들으며 활동에 오랜 시간을 집중한다.
교사와 부모의 역할
보물 바구니와 관련하여 교사 및 부모의 역할은 아기의 안전을 보장하고 아기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다. 눈길, 애정 표현과 미소 등의 작은 표현은 아기와 접촉을 시작하고 아기가 발견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정감과 자유를 주기에 충분하다.
어려울 수 있지만, 성인은 이 활동에 개입하면 안 된다. 아기에게 물건을 쥐여주거나 아기가 잡고 물건에 닿도록 도와줘서도 안 된다. 게다가 이 게임을 만든 사람에 따르면 대화가 놀이를 방해할 수도 있음으로 대화를 시작하지 않아야 한다.
게다가 활동 중에 아기가 내뱉는 언어 이전의 소리는 아기의 언어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기가 다칠 수 있는 상황에서만 개입해야 한다.
아기가 피곤하거나 게임에 대한 관심을 잃은 듯 보일 때면 바구니를 치워야 한다. 게임 시간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필요는 없다. 아기가 원하는 만큼 하도록 해주면 된다.
이 글의 서두에서 보물 바구니 게임이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아기를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아기의 경우 할 수 있는 또 다른 매우 흥미로운 활동이 있다. 체험적인 놀이(Heuristic play)를 통해 좀 더 큰 아기는 자유롭게 발견하고 탐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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