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언제나 품에 안기고 싶다

아기가 항상 안아달라고 하는 습관은 인간 본성에서 온 것이다. 
아기는 언제나 품에 안기고 싶다

마지막 업데이트: 13 4월, 2019

엄마나 아빠, 다른 친숙한 사람들 품에 안기는 것은 아기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이 글에서는 아기가 늘 품에 안기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그리고 이런 아기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조언도 함께 마련했다.

왜 아기는 품에 안기고 싶은 걸까?

아기가 항상 안아달라고 하는 습관은 인간 본성에서 온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기 위해 사랑과 애정이 필요한 존재이다. 즉, 신체적 접촉은 땅에 주는 거름과 같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과의 접촉과 스킨십을 찾는다.

또한, 본능적으로 아기는 엄마 품을 가장 선호한다. 사실, 아기는 엄마의 자궁 안에서 40주가량을 보냈다. 아기가 원하는 젖을 주는 것도 엄마다.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 주고 재워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을 시키는 것도 대부분 엄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다른 누구보다도 엄마의 품에 더 안기고 싶어 하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아기는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외로움은 보호받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반면, 누군가 늘 곁에 있어 주고 품에 안아주면 아기는 차분해지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아기의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위해 이러한 애정 어린 보살핌이 필요하다. 아기의 자존감 형성에도 아주 중요하다.

자주 안아달라고 하는 아기는 버릇이 나빠서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자리에 눕힐 때마다 아기가 울면 “영악하다”며 아기를 나무란다.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이 작은 생명에게 있어서 애정과 피부 접촉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건지 잘 이해해야만 한다.

언제 걱정해야 할까?

아기는 언제나 품에 안기고 싶다

아기를 안아 주는 것은 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전혀 건강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아기가 하루 24시간 내내 엄마에게만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다. 눕히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이 안아줄라치면 자지러지게 운다. 이러한 유형의 애착은 좋은 점보다는 오히려 해가 되는 점이 많다. 아기가 완전히 엄마의 품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다.

아기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엄마에게는 휴식도 필요하고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할 터인데 말이다. 매우 큰 중압감이 되어 결국 스트레스나 우울증, 힘겨움을 초래한다.

지나친 애착의 징후

아기를 애정이나 사랑 없이 키워서는 안 되겠지만, 애착이 지나쳐서도 안 된다. 하루 24시간 내내 아기를 안아주는 것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립성을 키워나가기 어렵다. 뭐든지  엄마가 다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지나치게 의존성을 보이는 징후를 경계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젖병을 혼자 들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이를 거부할 때다. 그리곤 엄마가 젖병을 들어 줄 때만 먹는다.

또 다른 경우는, 젖꼭지를 떨어뜨렸을 때다. 아이가 직접 줍지 않고 엄마더러 해달라고 한다. 심지어 입에 넣어 달라고까지 한다.

여러분의 아기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면 인제 그만 아이가 탯줄에서 벗어나게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품에 안기려고만 하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번 더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아이가 요구하는 애정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이를 안아주고 품어주고 뽀뽀해줘야 한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보살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에게만 지나치게 붙어있다면, 이러한 애착은 “고질병”이 될 수 있다. 엄마로서, 뭔가 조처를 해야 한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엄마를 도와줘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엄마 이외의 다른 사람과도 즐겁게 지내도록 한다

엄마가 아기가 가진 세계의 중심에 서 있지 않도록 한다. 아이는 이 점을 배워야 한다. 가족 구성원이든 친구든,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

아침에는 할아버지가 아기와 놀아준다. 오후에는 할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간다. 아이가 밥을 먹을 때, 조카더러 도와주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아기의 일과에 다른 사람들이 함께 관여한다면, 엄마의 어깨에 올려진 부담이 가벼워질 것이다.

이와 동시에, 아이의 불안감은 줄고, 독립성은 증가할 것이다. 아이가 여러분이 사랑하는 이들과도 아름다운 유대감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아이의 성장을 자극한다

아기는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한다.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자. 아이의 몸을 강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장난감이나 물건을 주자. 아이가 시험해 볼 수 있다. 아이가 기어 다니도록 하자. 주변을 탐험할 기회가 된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아이는 늘 의존해온 엄마의 품을 잠시 잊을 수 있다. 그리고 독립성을 키워나가게 된다.

늘 그렇듯이, 아이와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엄마만의 몫이 되어선 안 된다. 다른 가족들이 함께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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