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습득에 관한 이론

11 6월, 2020
이번 글에서는 언어 습득에 관한 가장 잘 알려진 몇 가지 이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언어 습득 과정은 아이가 대략 생후 12개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언어 발달 과정을 설명하는 다양한 접근 방식 또는 관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언어 습득에 관한 가장 유명한 이론 몇 가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유아 언어는 전 언어적 단계에서 시작된다. 전 언어적 단계는 아이가 태어난 시점부터 약 12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한다. 그다음에는 언어적 단계에 접어들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 아이들은 복잡한 언어 습득 과정을 시작한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기능적 수준에서 언어를 습득하고 관리하기 시작한다.

언어 습득에 관한 이론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 이론 또는 행동주의 학습이론

스키너는 언어의 발달이 전적으로 외부 자극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이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저자에 따르면 언어 습득은 조작적 조건형성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진다.

처음에 아이들은 성인이 사용하는 언어를 듣고 모방한다. 그런 다음 특정 단어를 여러 상황, 사물 또는 행동과 연관시키기 시작한다.

언어 습득에 관한 이론

언어는 매우 복잡하며 행동주의 학습이론은 그것을 설명하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이 이론은 언어 습득 단계를 고려하지 않는다. 이 이론에 따르면 언어는 단순히 덧셈이다.

또한 이 이론은 모든 아이가 왜 비슷한 언어 발달 과정을 따르는지에 관해 설명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접근법의 긍정적인 측면은 그 후속 연구가 상황 및 어린이의 말하기 방식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촘스키의 심리 언어 이론: 생득성 가설

촘스키에 따르면 언어는 선천적 구조를 기반으로 발달한다. 이 저자는 “언어 습득 장치”라는 요인이 있고, 이 요인은 개인의 생물학적 및 유전적 요인에 존재하며, 언어의 습득 및 발달을 결정하는 타고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장치에서 출발하여 아이들은 체계적인 문장을 정교하게 하고 문법 규칙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생득성 가설에 따르면, 언어와 사고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 두 가지 프로세스는 독립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연구는 이 이론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 전문가들은 인간이 언어를 습득하려는 타고난 경향이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

브루너 이론: 실용적 접근

브루너의 접근 방식은 구성주의와 사회적 상호 작용을 고려한 세 번째의 경로를 찾으려고 시도한다. 이 이론은 불가능과 기적의 차이(스키너의 모방과 촘스키의 타고남)를 메우려고 했다.

미국의 심리학자 브루너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그는 학습이 이루어지려면 적절한 상호 작용 프레임워크가 존재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를 비계라고 한다.

그는 “언어 습득 지원 시스템(LASS)”을 도입했다. 이 지원 시스템 내에서 저자는 유아어(성인이 아기를 대할 때 사용하는 언어)에 관해 설명한다. 유아어는 언어의 구조와 규칙을 추출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돕는다고 말이다. 브루너는 아이들이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말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아어는 느리고, 간략하고, 반복적이고 단순한 언어로 특징지어지는데 이는 명확함에 중점을 둔다. 연구에 따르면 만 4세 아이들도 이 언어를 사용하여 더 어린 아기들과 대화한다고 한다.

언어 습득에 관한 피아제 이론

스위스 심리학자 장 피아제에 따르면 언어와 사고는 밀접하게 연관된 두 가지 과정이라고 한다. 인지 과정과 구조는 언어의 출현보다 우선했다.

이러한 인지 과정의 적절한 발달은 언어의 출현과 발달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일단 어린이가 언어를 습득하면 더 나은 사고 발달에 기여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스스로 발명한 것에 대해서만 이해하며, 우리가 너무 빨리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할 때마다 스스로 재창조하지 못하게 된다.”

– 장 피아제(Jean Piaget)

언어 습득에 관한 피아제 이론

비고츠키 이론: 사회 문화적 접근

소비에트 심리학자 비고츠키는 언어 발달과 어린이의 사고가 독립적으로 발달한다고 믿었다. 그 후 아이들은 개인적인 연설을 시작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긴장을 풀기 위해 스스로 이야기를 하므로 언어는 행동을 규제하는 도구가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만 4세가 되면 언어와 생각의 합류가 시작된다. 그렇게 아이들은 외부 개인 연설에서 내부 연설로 확장해 간다.

그때부터 언어는 더욱 지적으로 되고 생각은 언어화된다. 다시 말해, 언어와 생각 사이에 합류점이 있다. 따라서 비고츠키에 따르면 사회 현상으로 시작되는 언어는 결국 개별적인 정신 내부의 현상이 되기 시작한다.

“생각이 없는 말은 말이 없는 생각이 그림자 속에 남아 있는 것처럼 죽은 것이다.”

– 비고츠키(Vygotsky)

결론

언어 습득에 관한 많은 이론 중 위에서 언급한 가장 잘 알려진 이론들을 고려할 때, 아이들이 언어 학습에 우선순위를 두는 타고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언어가 올바르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언어와 생각을 제대로 발달시킬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