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목에 무언가가 걸렸을 때 대처 방법

아이의 목에 무언가가 걸렸을 때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 막힘 현상의 일반적인 원인을 비롯해 예방 및 대처 방법을 미리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다.

아이의 목에 무언가가 걸려서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은 단지 신생아에게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은 심지어 우유를 떼고 음식을 먹기 시작한 이후에도 입이나 코에 손이나 다른 물건들을 집어넣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질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이가 코에 구슬을 넣거나 동전을 삼키는 일은 아이들이 성장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험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평범한 일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럼에도 아이에게 입이나 코에 이물질을 집어 넣었을 때 어떤 위험이 있는지 설명해주고 이해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의 목 막힘 현상과 질식의 다양한 원인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질식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 기도 근육 염증 (알레르기가 원인)
• 실수로 유독한 물질을 섭취한 경우
• 역류 및 구토 (무의식적)
• 곤충에게 물리는 경우

이를 바탕으로 각각의 경우에 맞추어 아이에게 산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이의 목에 무언가가 걸리는 이유

목 막힘은 식도에 막힐 정도로 충분한 밀도를 가진 고형 또는 늘어나는 물체를 삼켜 공기의 흐름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히는 것을 의미한다 (장난감, 풍선, 종이, 동전, 풍선껌, 작은 사탕이나 음식).

아이의 목에 무언가가 걸려 산소가 전혀 공급되지 않을 때 최장 4분 안에 장애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아이가 질식사로 사망할 수 있다.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

아직 우유 또는 모유를 먹는 연령에 가까운 아이들의 기도가 막히는 일이 없도록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들이 소화 가능한 양 이상의 우유를 마시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적당한 양을 마시고 양을 조금씩 나누어서 먹거나 마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해하게 해주어야 한다.

만 1세 미만의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마실 때 매우 서두르는 경향이 있고 그로 인해 목이 막히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

일반적으로 만 3~5세의 아이들은 동전이나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모두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목 막힘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작은 장난감으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먹으려는 시도를 하거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작아서 충분히 삼킬 수 있는 크기라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기도가 막히는 것이 사고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음식이나 약을 먹다가 목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아이들이 아직까지 먹는 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방식이 아직 서툴다).

목 막힘 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처 방법

진정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진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정확하게 취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보호자가 겁을 먹으면 아이도 영향을 받게 된다. 아이가 긴장하거나 두려움을 느끼게 되며 신체는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고 그로 인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더욱 짧아지게 된다.

등을 강하게 친다

매우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으며 목이 막힌 아이를 돕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빠른 대처 방법이다.

아이의 목에 걸린 물체를 손으로 빼낸다

아이 입을 통해 목에 걸린 물체가 보인다면 손가락이나 쪽집게를 이용해서 빼낸다.

하임리히 구명법

아이의 기도가 막혀 심각한 상황이라면 하임리크 구명법을 사용한다. 목이 막힌 아이의 뒤에서 두 팔을 아이의 흉골과 배꼽 사이에서 맞잡는다. 

이 자세를 취한 다음 아이의 배를 향해 잡은 두 손을 잡아 당긴다. 이 방법은 위장에 압력을 가해 펌프와 같은 원리로 목에 걸린 물체를 빼내는 것이다. 갑작스런 압력으로 인해 공기가 식도 쪽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그로 인해 목에 걸린 물체를 밀어내 다시 공기가 흐르도록 하는 것이다.

무의식 상태

아이가 의식을 잃었다면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 하임리히 구명법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목에 걸린 이물질을 빼냈음에도 아이가 여전히 의식이 없다면 제대로 호흡을 하고 있는지 코와 입을 확인한다.

아이가 숨을 쉬고 있지 않다면 인공 호흡을 하고 다시 아이가 숨을 쉬도록 하기 위해 가슴 압박을 가해야 한다. 

응급 조치를 마친 이후 즉시 응급차를 부른다. 그러면 전문가가 나머지 상황을 처리하고 아이의 상태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