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고립을 피하는 방법

학교에서의 고립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식별하고 제시간에 조처를 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괴롭힘 및 학대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오늘날 괴롭힘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는 주제다. 이 문제를 종식하기 위한 캠페인은 공격성, 굴욕감 및 놀림으로 고통받고 있을 수 있는 미성년자의 신체적 무결성에 대한 위협을 피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고립을 피하기 위한 노력은 거의 없으며, 이 문제는 사소한 것으로 간주된다.

미시간대학교에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부모가 학교에서의 위협과 폭력을 종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고립을 끝내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는 사실도 놀랍다.

어른의 관점에서 보면 폭력이나 놀림만이 아이들에게 진정한 위협이 된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 대한 해로운 소문을 퍼뜨리거나 그들을 고립시키고 취약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건 신체적 피해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듯 보인다.

학교에서의 고립이란?

학교에서의 고립은 자발적으로 한 아이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는 행동을 말한다. 종종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한 눈에 감지하지 못한다. 때때로 아이가 다른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대개 진실을 반영하지 않는다.

한 그룹의 아이들이 다른 아이를 배제하면 당하는 아이의 자존감은 파괴된다. 마치 그 아이의 내면이 악하여 외톨이가 되는 게 당연하다는 듯 그 아이가 스스로 무가치하다고 느끼게 만든다. 이 같은 무시 당하는 느낌은 종종 장래의 적응성 문제로 이어진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다음 단계에서도 악화할 수 있고 이는 성격 발달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 그러므로 사회적 고립을 피해야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종식시킬 수 있다. 우리는 감정적 상처가 신체적 상처나 놀림으로 인한 상처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울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립된 사람은 이러한 상황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더욱이 그 아이는 사람들이 등 뒤에서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거짓 소문을 퍼뜨리거나 자신을 위선적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학교에서의 고립을 피하는 방법

학부모와 교사는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 고립된 아이의 행동은 매우 구체적이며 부모와 이야기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수 있다.

아이에게 말하자

아는 아이가 고립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믿는다면 그 아이에게 말을 해야 한다. 마음의 문을 여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그 아이가 강요당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우리는 동조하고 공감해야 한다.

게임, 수수께끼 또는 농담을 하면서 아이가 수줍음을 잊고 대화를 나누도록 할 수 있다. 아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고립은 미래의 괴롭힘 상황의 시작에 불과할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

감정을 무시하지 말자

일부 성인은 자녀의 관점을 최소화하면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고 있는 것은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또는 “그걸 갖고 너무 야단법석 떨지 마”와 같은 말이 아주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면 그들이 어른을 믿지 않게 되어 상황이 더 어려워진다.

고통받는 아이는 자신의 고통이 고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며 말 도 안 되는 일이다. 이때 주변 성인이 아이를 보호하지 않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결과는 극적일 수 있다.

다른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자

특정 조처나 행동이 아이들 사이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교사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관련된 사람들과 회의를 주선해야 한다. 그러면 문제는 나중 단계에서보다 이 방법으로 훨씬 빠르게 해결된다.

학교에서의 고립은 성인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동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면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는 없으며, 그래야 하는 어떤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