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다

27 11월, 2020
아이의 학업 성적에 따라 보상하고 벌을 주기 전에 성적을 나타내는 숫자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학업 성적이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닌 이유를 알아보자.

자녀를 둔 엄마라면 아이의 성적에 관해 고민하게 된다. 학기 말이 되면 확인하기 무서운 성적표가 나오는데 성적표에 찍힌 숫자와 글씨가 마치 아이의 가치와 지능은 물론 미래의 성공을 결정하는 듯 느껴진다. 하지만 성적은 이제 한물간 분류이며 아이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성공은 결코 성적순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수백 년간 학생을 숫자 체계로 평가하는 데 익숙하다. 학업 성적이 기대치 만큼 나오지 않으면 부모는 걱정에 빠지고 아이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집안에 마찰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학업 성적은 미래의 성공과 무관하다. 이제부터 성적을 나타내는 숫자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자.

더 읽어보기: 유급 제도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성적순이 분류

학업 성적의 의미

일반적으로 학업 성적이 아이의 지능, 능력과 지적 수준을 나타낸다고 믿으며 성적이 잘 나온 만큼 노력하고 공부에 집중했으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숫자로 표시된 자료를 보고 아이의 가치와 유능성 및 성공 여부를 가늠한다. 성적에 따라 부모는 아이를 자랑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하고 화를 내며 보상과 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성적 하나로 이 모든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학업 성적은 보통 필기시험에 관한 성과를 나타낸다. 그런데 필기시험은 실질적인 학습 결과를 간과할 가능성이 크며 주로 암기력에 가치를 두는 평가다.

암기를 잘하면 성적은 높지만 이튿날이면 암기한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시험은 공부한 주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할 수 없다. 아이의 노력, 흥미 또는 태도와 관계없이 단정적인 결과를 평가하며 과정을 무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의 개인차는 완전히 무시하는 전통적인 시험은 모두를 똑같은 틀에 맞추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부족하다고 분류해버리기도 한다.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의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성적은 아이의 지능, 능력 또는 태도를 평가하는 정확한 척도가 될 수 없다.

다재다능하고 호기심 넘치며 경쟁력이 있는 아이라도 성적이 나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격이 좋고 끈기가 뛰어난 아이도 성적이 그만큼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학업 성적은 성인이 된 후의 성공 척도가 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암기력보다는 사회 기술, 창의력이나 자신감이 인생에서 훨씬 유용하다.

더 읽어보기: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결정짓는 요소

성적순이 지능

학창 시절, 짜 맞춘 틀에만 갇혀 살면 성인이 되어서 현실에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다. 오히려 성적이 조금 떨어졌던 학생들이 사업가로 성공한다고 증명되기도 했다. 학교는 적응을 잘하면 칭찬하지만 인생은 위험을 감수할 때 보상을 준다.

성적순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기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도록 한다. 아이에게 학습적 호기심을 심어주고 비판적 사고력, 끈기와 책임감을 가르쳐야 한다.

물론 학교 과제를 열심히 제대로 수행하도록 격려해줘야 한다. 성적표로는 성공과 인성의 척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더 적절하고 다양화된 교육법과 평가법이 개발되기 전까지 성적순으로 아이의 인생이나 능력을 분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Roth, C. (2011). The Entrepreneur Equation: Evaluating the Realities, Risks, and Rewards of Having Your Own Business. BenBella Books.
  • Navas, L., Maicas, G. S., & Germán, M. A. S. (2003). Predicción de las calificaciones de los estudiantes: la capacidad explicativa de la inteligencia general y de la motivación. Revista de psicología general y aplicada: Revista de la Federación Española de Asociaciones de Psicología56(2), 22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