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기, 언제까지 괜찮을까?

· 2019년 2월 14일
아이가 일정 나이에 달았는데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았다면, 걱정해야 할까? 아기가 한마디도 말하지 못한다면 부모는 걱정이 많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적신호가 되는 몇 가지 상황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아이가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았어요. 겨우 단어 몇 개 말하는 정도에요. 벌써 2살이나 되었는데…”라며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이는 언제까지 괜찮은 걸까?

아이가 보통 말을 시작하는 평균적인 나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각자 자기만의 발달 속도가 있고, 약간의 차이는 발달상에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간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보편적인 성장 및 발달의 순서를 따르며,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 상태를 분명히 드러낸다.

예를 들면, 아이가 목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거나 자발적으로 옹알이를 하고 웃는다. 이는 아이가 말하거나 듣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나타내는 신호이다.

아이가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거나 바르게 발음하지 못하는 이유가 양육과 관련이 있을 때가 많다. 바꿔 말하면, 아기가 단순히 게을러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도, “우리 아이가 아직 말을 못하는데…”라고 하는 생각에 부모는 여전히 매우 불안하다. 이러한 생각이 그저 아이의 변덕과 같은 것이라고 치부해버리기 어렵다. 그 결과, 전문가를 찾아 상담과 진단을 받으러 가기 전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린다.

만일 아이가 이미 두 살이 지났는데도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면, 이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찾아가야 할 때다. 아이의 발달 상태를 평가해 봐야 한다.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언어(발화) 발달 지연은 다른 여러 중요한 문제점을 나타내는 징후일 때가 많다.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언어적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부모는 아이 성장 발달 과정에서 늘 아이의 곁에 있어 주어야 한다. 매일 이야기책을 읽어주고 아이와 계속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길러주게 된다. 아이는 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세계의 언어가 있다. 바로, 열정의 언어, 사랑과 목표를 가지고 성취하는 언어, 그리고 믿고 바라는 무언가를 추구하는 언어다.”

– 파울로 코엘료

언어 발달이 늦은 아이의 부모에게 주는 조언

부모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적절한 시기에 말문이 트이지 않고 언어 발달이 늦다면, 부모는 적극적으로 아이의 언어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과정에 관여하고 참여해야 한다.

  • 아이들은 주변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이를 흉내 내는 과정에서 언어를 습득한다. 부모는 아이에게 늘 가장 좋은 예이다. 천천히, 분명하게 말한다.
  •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데 질적인 시간을 투자한다. 아이가 태어난 때부터 자라는 과정 안에서 끊임없이 아이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이는 아이가 부모의 말소리를 듣고 따라하도록 이끈다.
  • 아이가 잘못된 발음을 했을 때 좋아하지 않는다. 무심코 아이의 실수를 북돋울 수 있다.
  • 놀이를 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동물 소리를 가르쳐 주거나 자동차, 기차, 오토바이, 소방차 같은 다양한 탈 것들의 소리를 흉내낸다.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기, 언제까지 괜찮을까?

아이의 언어 장애를 보여주는 징후

아이가 말문이 트이지 않고 말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경우, 언제부터 걱정해야 하는 걸까? 다음의 징후가 보이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 생후 12개월이 된 아이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몸짓을 하지 않는 경우
  • 생후 18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이가 단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말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
  • 생후 24개월이 된 아이가 간단한 문장도 말하지 못하고 단순한 소리만 내는 경우

아이의 언어 발달 지체를 초래하는 원인

구강적 요소

아이의 입, 혀, 또는 구개 (입천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언어 지연이 흔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아이가 말하는 시기가 늦다면, 이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

청각적 요소

아이의 청각에 문제가 있다면, 언어를 이해하는 데 또한 어려움을 갖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단어를 발음할 때 실수를 하게 된다.

구강 운동 요소

발화를 담당하는 뇌 부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혀, 입술, 턱의 조정력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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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전문가에게 데려가야 할까?

“왜 아이가 아직 말을 하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좀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미처 깨닫지 못 하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에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고 나면, 그때부터 길은 훨씬 더 수월해진다. 

대부분의 경우에,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먼저 아이의 발달 상태를 진단하고 언어 지연의 근본 원인을 찾아낸다. 의사가 원인을 밝혀냈다면, 그다음 단계로 전문가를 추천해주게 된다.

이른 단계에서부터 언어치료사가 관여하게 되면, 아이의 언어 발달을 긍정적으로 도울 수 있다. 언어 치료사는 언어 발달과 발화 능력에 관련한 진단과 예방, 치료를 담당한다. 치료하는 동안, 전문가는 아이의 언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치료 요법을 시행한다.

또한, 집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치료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