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은 엄마에게도 아이는 늘 최우선

2019년 2월 11일

완벽하지 않은 엄마에게도 아이는 늘 최우선이다. 엄마라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 것이다. 여자들은 태어나자마자 다양한 꼬리표를 단다. 딸, 자매, 배우자, 친구에서부터 근면하거나 강인하고 용감하거나 약한 또는 불완전한 엄마 등으로 불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내리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엄마다’는 여성이 할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말이다. 하지만 이런 정의를 내리며 쑥스러운 이유는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고 자각하기 때문이다.

엄마는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속적으로 지식을 쌓고 아이의 요구에 관해 항상 수용적인 자세를 취한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지만 육아에 너무 바쁘다.

– 제인 셀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 엄마는 어떤 상황이나 난관을 마주했을 때 이제까지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판단할 줄 안다. 밖으로 보이진 않지만 엄마만의 내공이 큰 역할을 한다.

엄마들의 바람은 매우 단순하다. 사회에서 내리는 여성의 정의나 꼬리표와 무관하게 엄마는 자기 생각을 관철할 줄 알면 된다.

완벽하지 않은 엄마라도 아이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람

완벽하지 않은 엄마에게도 아이는 늘 최우선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은 “인간은 엄마를 알아보는 본능을 갖고 태어난다”고 말했다. 아이가 엄마에게 음식뿐만이 아니라 안전, 애정 그리고 돌봄을 바란다.

융은 이러한 본능을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공유된 정신적 자료의 저장소인 ‘집단 무의식의 일부라고 정의했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행동에 영향을 줄 원형을 찾는다고 주장했다.

  • 융이 주장한 보편적이고 선험적인 원형과 집단 무의식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다. 하지만 신경과학에서도 아기는 본능으로 엄마를 알아보고 보호자로서 의지한고 한다.
  • 아빠도 아기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기의 뇌는 엄마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출생 직후 엄마와 나누는 안정적인 유대감이 아기의 성장 발달 및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
완벽하지 않은 엄마에게도 아이는 늘 최우선

엄마로서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부족한 면이 있을 지언정 막 태어난 아기에게는 엄마는 세상의 전부이고 생명줄이며 안정감을 주는 따뜻한 피신처다.

현실을 사는 완벽하지 않은 엄마들

테레즈 보르하르트(Therese J. Borchard)가 쓴 <불완전한 엄마: 현실 속 엄마들의 진실한 고백>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있다. 보르하르트의 책에는 대부분의 부모가 공감할 재미있으면서도 복잡미묘한 체험담들을 담고 있다.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좋은 엄마로 불렸던 보르하르트는 막상 4살배기 아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평생 살면서 어머니보다 이타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존재를 찾을 순 없다.

– 오노레 드 발자크

또 보르하르트는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아이의 협박에 져서 물건을 사주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야식으로 주는 일들도 이야기했다.

완벽하지 않은 엄마에게도 아이는 늘 최우선

엄마는 매일 이런 현실을 겪으며 자신이 나쁜 엄마인지 의심한다. 하지만 엄마의 모든 행동과 걱정은 무한한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