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염성은 정말 존재하는 현상일까?
임신 전염성은 정말 존재하는 현상일까? 임신 전염성 문제에 관해 대답하려면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살펴봐야 한다. 친구가 임신 중이라면 다음 차례는 본인일 수 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친구의 임신이 엄마가 되고 싶은 욕망의 촉진제가 된다고 한다.
즉, 아이를 가지는 일은 커플의 성격과 상황 이외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소리다. 커플의 사회관계도 임신에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
친구가 임신하면 2년 안에 임신할 확률이 크다고 주장하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임신 전염성은 특히 생후 12개월~23개월 아기가 있을 때 강력해지며 아이가 3세쯤 되면 영향력이 천천히 사라진다고 한다.
임신 전염성은 왜 생길까?
생물학적 시계 외에도 모성의 전염성 문제에 대한 두 가지 설명을 추가할 수 있다. 먼저 임신을 두려워했던 여성에게 친구의 성공적인 임신과 엄마가 되는 과정은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
두 번째,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친구 집단 중 한 사람이 임신하면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친구가 임신하면 그 경험을 공유하지 못해 집단에서 제외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생길 수도 있다.
원래 임신을 원했다면 산모 친구를 보고 모성의 욕구가 더 강해질 수 있다. 임신이란 같은 경험을 한 친구를 보면 안심이 되고 힘이 나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기를 키우면 우정을 유지하기가 더 쉬울 수도 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첫걸음마를 뗀 이후 아이들끼리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인생은 꺼지지 않는 불꽃 같지만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재점화된다.”
– 조지 버나드 쇼
비슷한 시기에 엄마가 된 친구가 있으면 좋은 점
친구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 맡을 새로운 중요한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친구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면 좋은 점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아이의 놀이 친구 확보
많은 아이가 놀이 친구 없이 태어나는데 같은 또래가 곁에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친구와 같이 임신하면 미래의 놀이 친구를 확보한 셈이다.
2. 경험 공유
임신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리면 먼저 경험한 친구들은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그때를 추억하게 될 것이다. 임신 소식의 기쁨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또 아이를 갖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
3.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는 힘
여성은 대개 임신과 출산 후의 책임을 두려워한다. 같이 임신한 친구가 있으면 그 두려움과 불안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의지가 되며 자신감도 생긴다.
4. 비슷한 생활 방식
갑자기 친구의 생활 방식이 바뀌면 엄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친구와 같은 시기에 임신하면 많은 활동을 공유하며 우정을 다질 수 있다. 또 임신한 친구와 비슷한 생활 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이를 가지는 일은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불안을 느끼게 한다. 이럴 때 친구와 경험을 공유한다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계속 언급한 것처럼 임신은 전염성이 있으니 임신한 친구가 있다면 본인이 다음 차례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