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의 중요성

2020년 3월 31일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의 우선 순위는 완전히 바뀐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되는 게 여성의 인생에서 해야 할 유일한 역할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늘은 자녀 없이 무언가를 하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 알려 주고자 한다.

자녀 없이 무언가를 한다고 해서 나쁜 엄마가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기가 태어나면 인생이 급격히 변한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엄마가 된 모든 여성은 그 두려움과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증언할 수 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엄마로서의 정체성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곤 한다. 엄마인 동시에 우리는 한 인간이다.

사회에서 기대하는 엄마의 역할

평생 우리는 미처 깨닫지도 못한 채 여러 가지 믿음을 받아들이곤 한다. 언론이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가족들로부터 받는 그런 믿음들을 말이다.

집단적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매우 가부장적 개념의 가족과 여성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는 엄마와 관련해서 실질적인 역할을 부과한다. 엄마들이 열심히 일하고 독립적일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기 않고 희생적이기를 기대한다. 

이는 마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한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거부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은 불공평할 뿐만 아니라 모순되기까지 하다.

자녀 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의 중요성

자녀 없이 무언가를 할 때 느끼게 되는 죄책감

엄마가 자녀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는 건 사실이다. 사랑, 영양 그리고 돌봄을 아낌없이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개념은 엄마의 역할 외에 다른 역할을 하는 여성들에 대한 대중의 비판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자신을 돌볼 시간을 마련하여 한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하기로 한 여성들은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곤 한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많은 여성이 한 시간 동안 요가를 하러 가거나, 커피를 마시러 나가거나, 다른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겨 놓고 나갈 때 죄책감으로 고통받는다. 이들은 심지어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있더라도, 자녀와 관련한 책임을 위임하거나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에 대해 과실과 무책임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제는 진실과는 거리가 먼 이러한 요구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엄마가 이처럼 고립된 삶을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엄마가 된다고 해서 이전의 삶을 다 포기하거나 억압받아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오히려 엄마가 된다는 건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어야 한다.

자녀 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은 이유

근무일 및 다른 의무로 인해 자녀와 공유할 시간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또한, 많은 경우에 자신에게 조금 남은 시간을 스스로가 아닌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엄마는 삶의 여러 영역 사이에서 균형을 잘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모성에 대한 과도한 헌신은 불쾌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 시간이 부족해지면 보통 좌절감과 분개심을 유발된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감정은 자녀 및 배우자와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들이 자신의 자유를 빼앗아 간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동시에, 자신을 잊어버리게 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자녀는 인생의 여러 분야에서 엄마가 행복하고, 만족하며, 번영하는 것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엄마는 자녀의 주요 역할 모델이며 자녀가 엄마의 삶을 통해 배우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자녀 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언젠가 자녀가 자라서 자신의 삶을 살게 될 거라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만약 엄마가 자녀를 기르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엄마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실감과 공허함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자녀에게 부모로서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정서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좋다.

균형 찾기

  •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되찾자: 일정이 바쁘더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찾고 자신에게 헌신하자. 목욕하고 책을 읽고 산책하러 나가 보자.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하자.
  • 일을 위임하자: 자신이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할 의무는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책임을 지게 하게 하고 이를 위임하는 법을 배우자.
  • 배우자와의 관계를 잘 관리하자:  자녀가 잠들었을 때의 시간을 이용하여 배우자와 이야기하고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자.
  • 우정, 취미 및 개인적인 관심사에 투자하자: 인생에서 이러한 분야에 시간을 할애하고 가능할 때마다 즐겨보자. 이는 엄마가 되는 것만큼이나 우리 인생에서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