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은 아이들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처벌이 아이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그들의 심리적, 인지적 발달에 영향이 미칠까? 과학은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오늘 이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처벌은 아이들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실제로 어린 시절의 처벌, 특히 신체적 처벌은 아이들의 뇌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심리적, 인지적 발달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체벌이 아이들의 자존감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신감에도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자율성을 제한할 수도 있다. 그 결과 그들은 부모님의 말씀에 복종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반항적으로 될 수 있다.

Pediatrics 잡지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신체적 처벌은 강박 장애나 다른 성격 및 행동 장애와 같은 특정 정신 병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처벌이 아이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

혹시 처벌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심리학자 라파엘 게레로(Rafael Guerrero)에 따르면, 우리가 아이들을 처벌할 때 그들의 뇌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아이들이 처벌에 대응하는 방식은 3가지로, 그것은 공격, 도주 또는 마비다. 이러한 반응은 거의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이다.

본능적, 정서적 행동을 조절하는 뇌의 일부가 비활성화된다

신경화학물질 측면에서, 처벌을 받을 때 뇌는 많은 양의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방출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명확하게 생각할 수가 없다. 그 결과 많은 경우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복수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본능적, 정서적 행동과 관련된 뇌의 일부가 활성화되어 아이들은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앞서 말했듯이 아이들은 본능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려고 할 것이며 자신의 실수를 잘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뇌는 지식을 습득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 결과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정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또한, 징벌적 전략인 처벌을 사용하면 아이들은 좀 더 나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벌은 효과적이지 않다.

처벌이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

여러 연구는 처벌이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예로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는 2~4세 어린이 806명과 5~9세 어린이 70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자들은 이 두 그룹이 서로 다른 인지 테스트를 받도록 했고, 4년 후 이를 반복했다.

IQ에 미치는 영향

그렇다면 그들은 이 테스트를 통해 무엇을 발견했을까? 4년 동안 체벌을 받지 않은 아이들(첫 번째 그룹)은 체벌을 받은 아이들보다 IQ가 5점 더 높았다.

두 번째 그룹의 결과도 이와 아주 유사했다. 체벌을 받지 않은 아이들은 체벌을 받은 아이들보다 IQ가 2.8점 더 높았다. 이 연구는 또한 IQ가 처벌을 받은 빈도와도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실제로 아이들이 체벌을 많이 받을수록 그들의 인지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더 컸다. 그리고 연구자들은 가벼운 체벌조차도 자주 가해지면 아이들의 IQ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이들을 교육할 때 반드시 그들을 처벌해야 하는 건 아니다.”

–피타고라스–

처벌은 유용할까?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처벌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아이들을 처벌할 때마다 그들의 본능적이고 정서적인 뇌의 영역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들은 공격하거나 달아날 준비를 한다. 그래서 그들은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또한, 처벌은 아이들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말 효과적인 전략이 아니다. 처벌 외에도 이해, 존중,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다른 전략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