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

결막염 관련 증상을 구별하는 방법과 다른 이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법을 알아보자.

‘유행성 결막염’으로도 알려진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3시간마다 모유를 수유해야 하는 갓난아기를 키우는 엄마도 아이의 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궁금할 것이다. 오늘은 결막염 관련 증상을 구별하는 방법과 다른 이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법을 알아보자.

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

결막염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전염된다. 특히 결막염에 걸린 부모가 갓난아이를 돌보고 있다면, 더욱 조심하고 위생에 극도로 신경을 써야 한다.

아기의 물건을 만질 때나 아기를 안고 있을 때 유의하도록 하자. 아기는 전적으로 보호자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결막염의 원인인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손 씻기는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첫 번째 예방법이다. 이미 손을 습관적으로 씻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막염에 걸렸을 때는 더욱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비누와 물을 이용하여 평소보다 더욱 꼼꼼히, 자주 씻어야 한다.

손톱의 밑부분도 씻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손톱 세척용 솔을 이용하여 손톱과 손가락 사이의 공간을 닦자.

또, 결막염이 걸린 가족이 있다면 수건을 따로 써야 한다. 평소에는 가족 모두가 수건을 나누어 쓰더라도 가족 중 결막염 환자가 있다면 수건은 반드시 따로 나누어 써야 한다.

그리고 손을 씻고 나면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자주 씻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기 때문이다. 피부의 갈라진 틈이 세균이나 박테리아의 번식지가 되기도 하므로, 피부 보습을 유지하여 예방해야 한다.

기타 예방법

결막염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일 수도 있다. 또, 부모의 눈 속에 있는 세균이 옷, 손 등의 부모가 만지는 모든 것에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의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부모가 다른 부분에서도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음은 가정 내 전염 예방을 위한 팁이다.

• 깨끗한 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다. 더러운 옷은 바로 세탁물로 넣는다.
• 얼굴과 목을 씻는다. 손을 씻을 때, 최소한 팔꿈치까지 씻는다.
• 화장하지 않는다. 화장품은 더 많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에 묻은 세균으로 재감염될 수도 있다.
• 모유 수유 전에 가슴을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아기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하자. 이러한 조치는 많은 희생과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기와 가족을 전염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을 기억하자.
• 침구를 자주 교체한다.

  

•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면, 결막염이 다 나을 때까지 당분간은 안경을 착용하고 자주 세척하자.
• 눈을 닦은 수건은 바로 세척하자. 수건이 깨끗해 보여도 거의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오염된 상태이다. 눈을 닦을 때는 휴지나 종이 수건을 이용한다.
• 눈을 비비지 않는다. 엄청나게 가렵더라도 눈을 비비는 것은 염증을 오래가게 할 뿐이다.

결막염의 증상

결막염은 결막이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결막은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외부의 막이다.

대부분의 결막염은 가려움, 흐릿한 시야, 끈적한 분비물, 잦은 눈물을 증상으로 동반하며 이러한 증상으로 결막염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다.

가족 중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권한다. 증상이 스스로 없어지리라 생각하지 말자.

또, 전문의와 상담 없이 스스로 진단하거나 민간요법을 행하지 말고 바로 올바른 처방을 할 수 있는 안과 의사를 찾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