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감염되는 질병

· 2019년 4월 13일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할 때 감기, 기관지염, 후두염 등에 걸리는 것은 정상이다.

많은 부모들은 어린이집에서 퍼지는 전염병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및 취약성에 대해서 걱정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할 때 감기, 기관지염, 후두염 등에 걸리는 것은 정상이다. 걱정을 안해도 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아이가 면역체계를 구축해가는 자연스런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면역체계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같은 감염 병원균 자극에 노출되면 활성화된다. 그래서 아이의 방어력이 더 강해지고, 동일한 병원균에 차후에 접촉할 경우에 면역체계에 그 “기억”을 일깨우는 것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아프기 시작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아이의 몸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더 잘 대처하게 된다. 아이가 먼저 감기에 걸리고 후두염에 걸리면, 아이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아이는 자연스럽게 어린이집에서 퍼지는 여러 유형의 질병에 노출된다. 따라서 각 질병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고 그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야 한다.

어린 나이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면 집에 있는 아이보다 먼저 위장염에 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완성되면 결국 이런 질병에 덜 감염되는 결과를 낳는다.

어린이집에서 감염되는 질병

돌발진(exanthem subitum)

갑작스런 발진인 돌발진은 다섯 개의 발진성 질병(홍역, 성홍열, 풍진, 수두, 홍진) 이후에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여섯 번째 질병”이라고도 불린다.

돌발진은 고열로 시작되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데, 처음에는 가슴에 생기고 나서 사지로 퍼진다. 이 작은 분홍색 반점들은 따끔거리지는 않고, 3-7일간 피부에 남아있다. 이 동안에 열이 내려간다. 거기에다 콧물이 나고, 목이 쉬고, 눈이 충혈된다.

이 질병은 보통 합병증이 없이 끝난다.

중이염

어린이집에서 감염되는 질병에는 중이염도 있다. 말 그대로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가 이러한 귓병에 더 취약한 것은 당연하다. 아이의 유스타키오관이 훨씬 더 짧고, 더 넓고, 더 수평이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에서 감염되는 질병

아이가 이 질병에 걸리면, 목구멍으로 소리를 내고, 기침을 하고, 귀앓이를 하고, 콧물도 난다.  가끔은 열도 난다.

장염

이 질병은 아주 어린아이에게서 더욱 흔하게 발생하고, 로타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긴다.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열이 나타나고 어떤 경우에는 점액에 피가 묻어나온다.

기저귀를 갈 때나 아이를 씻길 때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분 공급을 잘 해주고, 엄격한 식단이 필요하다.  항생제는 증상이 자연적으로 낫지 않을 때만 권한다.

헤르팡기나와 “수족구” 병

헤르팡기나는 아기들에게 아주 흔한 감염인데 입의 뒤쪽에 붉은 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수족구” 병은 똑같은 방식으로 발생하는데, 손과 발에만 발생한다.

이 감염은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위생을 철저히 하는 일이 감염의 위험을 줄여준다.

결막염

결막염은 어린이집에서 가장 빨리 퍼지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결막은 눈썹 안쪽에서부터 눈동자의 앞쪽 부분에 달하는, 눈을 감싸는 막이다. 어린아이에게 흔하고 염증, 알레르기, 감염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눈은 염증 때문에 빨개지고,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나오고 눈이 가렵기도 하다.

급성 인두염

이 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열, 콧물, 코막힘 등이다. 심각한 건 아니지만, 호흡 곤란의 느낌을 높이고, 아이에게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또한 식욕 감퇴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 감염되는 질병

보통 목이 쉬고 점액이나 가래가 섞인 기침을 동반한다.

이 질병들은 일반적으로 며칠 후에 사라지지만, 해열제를 사용해서 열을 통제하고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점액 용해제와 거담제는 의사가 처방하지 않으면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연구 결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집에 있는 아이보다 더 감염이 많이 된다. 다른 아이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일찍 노출되는 이런 아이들은 만3-6세 사이에 병원균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보호를 받는다고 한다.

이 연구의 제1저자인 Marieke de Hoog 박사는 “어린이집은 장염을 앓는 시기를 앞당겨버린다(만 2세 전에). 그러나 대신 면역력을 미리 키워주기 때문에 학교 가기 전 유치원 단계에서 장염에 걸리는 횟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더 연구는 해봐야 하겠지만, 이러한 보호 효과가 6세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만 6세 이하의 2,200 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고, ‘Pediatrics Magazine’에 실렸다.

83%의 아이들이 첫 생일 전에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고, 첫 2년 사이에 급성 장염과 설사 감기의 발생율이 13%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린이집에서 감염되는 많은 질병들을 피하기는 어렵지만,위생을 철저히 하면, 예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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