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와 과잉 활동적인 아이

30 10월, 2020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와 과잉 활동적인 아이의 차이점을 둘러싼 논쟁이 있다. 때로 사실은 인지 미성숙으로 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과잉 행동 진단을 받는 아이들도 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일까? 아니면 과잉 활동적인 아이일까? 에너지 넘치고 절대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는 대부분의 부모에게 매우 심각한 걱정거리이다. 특히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이유로 교사의 지적을 받게 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갈수록 더 많은 아이들이 과잉 행동 진단을 받고 있다. 아주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이런 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한번 진단이 내려지면 아이의 평생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진단을 할 때는 매우 신중함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실제로 과잉 행동일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단순히 에너지가 넘쳐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것뿐일 수도 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와 과잉 활동적인 아이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아주 어릴 때부터 한 자리에 얌전히 앉아있는 것을 잘 못한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아이들은 차분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적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담임 교사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할 수도 있다. “아이가 정말로 활동적이고, 어쩌면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하지만 이제 막 유치원에 입학한 만 3세의 아이에게 과잉 행동이라고 진단하는 것이 정말 괜찮은 것일까? 아이들은 최소한 초등학교 2학년(약 만 7~8세)가 되기 전까지는 ADHD 진단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만 7~8세가 되면 아이에 대한 진단을 시작할 수 있다.

더 읽어보기: 과잉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 ADHD 진단을 내리는 방법과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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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어릴 때부터 과잉 행동을 한다고 진단해버리면 이 꼬리표는 학교 생활을 하는 내내 아이를 따라다닐 것이다. 그로 인해 아이의 자존감과 성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쩌면 이런 아이들의 대부분은 단순히 실험을 즐기고 무언가를 만져보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 뿐일 수 있다.

모든 아이는 다르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과잉 활동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현대 사회는 너무 어린 나이의 아이들에게 이러한 진단을 하고 즉시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모든 아이들은 다르다. 그리고 보통 걱정을 해야 하는 경우는 아이의 행동이 문제를 유발하기 시작할 때이다. 어떤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과 대인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하고 책만 읽으려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또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서 아무런 문제를 유발하지 않지만 학습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두 경우는 모두 정서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그런 아이들에게 확실한 진단을 하는 것은 망설인다. 하지만 아이가 얌전히 앉아있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학교에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너무 성급하게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은 정식 진단을 받기도 전에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약물 치료는 짧은 시간 안에 상당히 개선된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 방법

다음은 아이들이 과잉 행동이라는 진단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몇 가지 방법들이다.

다양성에 관심을 가진다

모든 아이들은 다 다르다. 그리고 그 다름이 문제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어린 아이들이 무언가를 만지고 움직이고 실험하는 것은 그들의 발달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아이들이 오랫 동안 얌전히 앉아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교가 아이들의 다양성을 중시한다면 학교 역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약물 치료

생리학적 관점에서 아이들의 충동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 치료 방법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ADHD가 아닌 아이들에게 약물 치료를 강행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 치료는 매우 신중해야 하고 전문가가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학적 관심의 중요성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의 치료를 요구하는 가정이나 교육자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은 심리학적 근원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따라서 심리학적 치료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원인들로 인한 것일 수 있다:

  • 아이가 아주 어릴 때 부모와 아이 사이의 유대감을 견고하게 해주는 자극의 결핍
  • TV, 핸드폰, 게임, 태블릿 PC와 같은 과도한 인공 자극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와 과잉 활동적인 아이

더 읽어보기: 주의력 장애를 가진 아이를 돌보는 방법

건강한 식습관

많은 영양학자들이 정제 설탕식품 첨가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아이에게 흥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필요에 관심을 기울인다

아이 개개인의 성격, 필요, 바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정확한 한계 또는 원칙을 정해야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엄격하지 않도록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촉감 놀이를 함께 해줄 수도 있다. 물, 진흙, 페인트 등을 만져보게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움직이고 점프, 달리기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자신이 감정과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아이를 충분히 안아주고 애정을 주어야 한다.

결론

이 문제는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사실 ADHD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있다. 너무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그런 진단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가 최소한 만 7~8세가 되기 전까지는 ADHD 관련 진단을 미루는 것이 좋다. 적정 연령이 되기 전에는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보이는 과도한 움직임은 단순히 인지 성숙도가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