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먹다가 사레들린 아기
초보 엄마들이 경험하는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우유를 먹던 아기가 사레들린 경우이다. 분유든 모유든 대처 방법을 모른다면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와 관련하여 질식은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꽤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기도 하다.
초보 엄마들은 아기를 돌보고 보호하는 데 있어 너무나 모르는 것들이 많다. 이때,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몇 가지 위험 상황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 먹다 아기가 사레들리면 일단 진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당황해서 허둥대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황하면 상황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아기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우유 먹다가 사레들린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진정한 다음 다음 방법들을 시도한다.
- 즉시 엄마나 아빠의 다리 사이에 아기의 얼굴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눕힌다.
- 부드럽지만 적절히 강한 힘을 가해 손바닥으로 아기의 등을 만져준다. 아이가 기침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기침이 나오면 기도가 확보된 것이므로 그 정도로 충분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딱딱한 무언가로 인해 사레가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부모는 하임리히 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은 생후 12개월이 지난 아이들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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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 요법
-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일단 자리에 앉아 두 손으로 아기를 감싸 안는다.
- 두 손을 겹쳐 아기의 명치 또는 복부 위에 올린다.
- 그다음, 두 손 중 위에 올려진 손에 압박을 가한다.
- 흉부와 배꼽 사이에 가해진 압력은 아기의 기도를 막고 있던 음식 또는 물체를 밖으로 나오게 만들 수 있다.
기타 다른 방법
- 아기를 바닥 또는 딱딱한 표면 위에 얼굴이 하늘을 향하게 하고 눕힌다.
- 부모는 두 손을 겹쳐서 흉골과 배꼽 사이에 올린다.
- 5번으로 나누어서 가슴 방향으로 힘을 준다.
이렇게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는 것이 좋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서 필요한 병원의 연락처 등은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다. 급한 상황에서는 바로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유를 먹다가 사레들린 아기는, 일단 부모의 다리 사이에 아기의 머리를 바닥을 향하게 하고 눕힌다. 그리고 손바닥을 사용해 부드럽고 적당한 힘으로 아이의 등을 만져주어야 한다.
우유 먹다가 사레들리는 이유
아기가 사레들린 이유는 다양하다. 이 중에는 부모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그저 신생아의 신체 구조로 인한 것인 경우도 있다.
아기가 너무 자주 사레에 걸리는 것 같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는 아기의 잦은 사레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알려줄 것이다.
우유 먹다 사레들게 하는 외부적 요인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면 모유가 직접적으로 아기의 식도로 흘러 들어간다. 모유가 너무 강하게 흡입되어서 사레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유두를 압박하거나 모유 수유 전에 미리 모유를 조금 유축한 다음 수유를 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은 아기가 사레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기가 제대로 엄마의 젖을 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기와 엄마의 배가 맞닿고 아기의 코가 엄마의 유두 쪽을 향하는 자세가 되도록 아기를 잘 안는다. 이 자세는 아기가 제대로 젖을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 젖병을 사용하고 있다면 우유가 너무 빨리 나와서 사레에 걸리는 것일 수 있다. 아주 어린 아기는 스스로 이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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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인 요인
삼키는 능력에 영향을 끼치거나 위장 속 내용물이 입으로 넘어오는 위식도역류를 유발하는 내부적인 문제를 가진 아이일 수 있다.
내부적 요인이고 수유와는 무관한 문제라는 것이 확인되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우유 먹다 사레들리는 위험을 줄이는 방법
그리 오래되지 않아 아기는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 먹고 마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직 도움이 필요한 동안 우유 먹다 사레 걸리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 우유를 먹인 다음, 즉시 아기를 눕히지 않는다. 몸을 세운 자세를 잠시 유지한다. 우유가 역류할 때 위험하지 않게 아기가 기침을 하거나 구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아기 혼자 젖병을 가지고 우유를 마시도록 해서는 안 된다.
- 최소한 생후 6-7개월까지는 아기 침대와 부모의 침대를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만으로 아기들이 사레들리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우유를 넘기는 등의 좀 더 심각한 문제를 보이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