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탄생은 어떤 것일까?

2019년 4월 15일

“베일에 싸인 탄생”이란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출산 시 발생하는 일종의 비정상이나 질환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반대로 이 얘기를 들어본 사람들은 아주 신비로운 사건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 이 글에서 베일에 싸인 탄생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이는 정말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해서 엄마나 아기에게 실질적인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로서는 마치 마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베일에 싸인 탄생이란?

아기가 보통 산도를 따라 나오면서 자궁을 떠날 때, 양수 자루에 둘러싸인 채 세상에 나오게 되는 경우를 가리켜 베일에 싸인 탄생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아기를 감싼 양수 자루가 터지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이를 지켜 보는 사람들은 몇 초 동안, 양수 안에 있는 아기의 모습을 볼 기회를 갖게 된다. 아기가 마치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것처럼 말이다.

베일에 싸인 탄생은 어떤 것일까?

“베일에 싸인 탄생”이란 말 이외에도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행랑 또는 스카프에 싸여 태어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베일에 싸인 탄생은 아기에게 해로울까?

탄생 후, 탯줄을 끊고 호흡을 하게 하기 위해서 의사가 그 자루를 벗겨내면 아기는 위험하지 않다. 이 양수 자루가 안에서 터지든 밖에서 터지든 크게 상관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상태는 오히려 신생아에게 좋은 점이 있을까?

막상 그렇지도 않다. 예전에는 양수 자루와 함께 태어난 아기는 외부 병원균으로부터 훨씬 오래 보호받는다고 믿었지만 오늘날에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아기는 출산 후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자루에 머무르기 때문에 몇 초 동안 아기를 감싸는 이 자루가 나중에 올지도 모르는 감염에 대비하여 면역력을 향상시켜주지는 못한다.

베일에 싸인 탄생은 어떤 것일까?

베일에 싸인 탄생은 얼마나 자주 일어날까?

베일에 싸인 탄생은 굉장히 드물다. 보통 양수 자루는 탄생 전에 터지고, 이는 엄마가 산통을 시작한다는 신호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제왕절개보다는 자연분만 시에 더 흔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들은 이런 탄생을 마법이라고 생각할까? 이런 탄생을 신의 점지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엄마의 자궁 속에서 아직도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보게 되고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는 장래에 영적인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그래서 태어난 그 순간부터 그 아기는 아주 행복할 것이라고 믿었다.

베일에 싸인 탄생은 분명 굉장히 특이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오늘날에는 베일에 싸인 탄생은 과학의 변덕일 뿐이라고 여긴다. 단지 너무나 기이한 사건이라서 미신과 신비감을 만들어냈을 뿐이다.

 

  • Vázquez Lara JM, Rodríguez Díaz L, Palomo Gómez R, Romeu Martínez M, Jiménez García MA, Pérez Marón S, Rivero Gutiérrez C, Riesco González FJ, Arroyo Molina JA, Martínez AlsinaN, Vega Gómez M, Vázquez Lara MD RDD. Manual Básico de Obstetricia y Ginecología.; 2014. http://publicacionesoficiales.boe.es/
  • Vivas D. Obstetricia y Ginecologia.Guia de Actuacion. (Panamericana EM, ed.).; 2014. http://www.circulomedicodezarate.org/e-books/Obstetricia-Ginecologia-Guia-de-Actuacion.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