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때

어린이가 이부프로펜을 복용해도 괜찮을까? 이부프로펜은 매우 일반적인 약물이다. 열과 염증을 줄이고 또 두통과 관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이부프로펜을 사용한다.
어린이가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때

마지막 업데이트: 10 7월, 2020

여러 유형의 통증으로 고통받을 때 가장 먼저 이부프로펜을 찾으며 집에도 항상 이를 구비해 두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굉장히 어린 경우 이부프로펜의 사용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 한편, 사소한 문제로도 이부프로펜을 사용하는 부모가 있으며 또 상황이 더 나빠질까 두려워 이 약의 사용을 보류하는 부모도 있다.

어쨌든 진실부터 말하자면 이 두 가지 태도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지금부터 그 이유에 관해 설명해 보려고 한다.

이부프로펜은 무엇일까?

이부프로펜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달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항염증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진통 효과는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부프로펜이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심지어 의사의 처방 없이도 이 약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 약물은 해열제이다. 다시 말해, 이부프로펜은 열이 지속하는 경우 온도를 낮춰주는 능력이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부모들은 이 약에 의존한다.

이부프로펜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할까?

어린이가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

비록 이부프로펜이 어린이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염증제이긴 하지만 이부프로펜과 관련한 금기 사항도 있다.

3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이 약을 먹을 수 없으며 6개월 된 어린이는 소아과 의사의 승인을 얻어야만 약을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의 나이는 중요한 결정 요인이다.

신장, 간 및 콩팥 문제와 아스피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도 이 약을 먹을 수 없다. 빈혈이나 혈액 응고 문제가 있는 유아도 이 약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 약을 먹는 건 올바른 복용량을 따르는 한 매우 안전하다.

어린이가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부프로펜의 농도다.

이부프로펜이 4% 또는 2% 농도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 약은 더 농도가 높으며, 모든 건 어린이의 몸무게 및 복용 간격에 달려 있다.

약물의 농도가 2%인 경우 5~9kg의 어린이는 하루에 3번 2.5ml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부프로펜을 4%로 사용하면 차이가 상당하다. 7~9kg의 어린이는 하루에 3~4회 1.25ml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무게가 10kg으로 증가하면 이부프로펜 2%의 경우 복용량이 5ml 증가하며, 이부프로펜 4%의 경우 2.5ml로 증가한다.

다른 약물과 혼합될 수 있을까?

이부프로펜은 의사가 권장하는 경우 다른 약물과 혼합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한 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함유한 다른 약물을 먹는 어린이에게 이부프로펜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부 부모는 종종 파라세타몰과 이부프로펜을 혼합한다. 그들은 이렇게 함으로써 어린이의 체온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 두 약물을 결합해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부프로펜은 다른 약물과 혼합될 수 있을까?

알아두어야 할 사실

요즘 전문가들은 이 약이 처방받은 어린이의 90%에서 체온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의 75% 이상이 약물 투여 후 4시간 동안 이러한 개선 효과를 유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체온이 떨어지는 데 얼마나 걸릴까? 약을 먹은 후 보통 2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4시간이 지나면 체온이 다시 올라가는데, 이는 의사가 매일 3~4회 복용을 지시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또한,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을 비교하면 해열 효과가 큰 건 바로 전자이다. 파라세타몰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뜻은 아니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의사는 간단한 지침을 따르는 한 어린이에게 이부프로펜을 권장한다.

이 다목적 항염증제를 투여하기 전에 복용량, 금기 사항 및 의학적 권장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소아과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게 가장 좋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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