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켜잡기 반사는 무엇이며 어떻게 자극할까?

2018년 12월 14일

이 글에서는 움켜잡기 반사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아기가 손에 가져가는 것은 무엇이든 움켜잡으려고 집착하는 것을 눈치챈 적이 있는가? 이를 움켜잡기 반사 또는 파악 반사(Grasp Reflex)라고 부르는데, 아기의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생후 첫 주에, 아기는 손바닥을 건드리거나 가까이 오는 모든 것을 손으로 움켜쥐려 할 때가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움켜잡기 반사다. 처음에는 불수의적 반응인 것 같지만 결국은 통제된 행동이 된다.

아기의 부드러운 손을 만지는 것만큼 우리를 더 감미롭게 하는 것은 거의 없다. 닿는 것은 모조리 움켜잡기 시작하면 더 다정스럽다. 이 반사를 통해 아기는 외부 환경과 처음으로 대면한다.

아기가 머리카락을 잡을 때는 이 움켜잡기 반사가 일으키는 힘과 견고함이 얼마나 큰지 경험하게 된다. 아기는 쉽게 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움켜잡기 반사는 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아기의 발바닥을 뭐가 스치면 뭘 잡으려는 듯 발가락을 오므리기 시작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진화적 특징이라고 한다. 인류의 조상들의 몸에 털이 많았을 당시에는 이런 행동을 통해 아기가 위험에 처했을 때 엄마를 잡았다는 것이다.

움켜잡기 반사는 무엇이며 어떻게 자극할까?

움켜잡기 반사의 특징

  • 다른 반사처럼 움켜잡기 반사는 자극에 반응하는 불수의적 행동이다. 손과 발에 나타난다.
  • 생후 한두 달 동안에 나타난다.
  • 아기의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신호이다.
  • 생후 3개월쯤 되면 움켜쥐는 것이 약해지기 시작하고, 움직임과 통제가 더 잘 된다.
  • 생후 4개월부터는 감각이 훨씬 더 성숙하고, 행동이 의도적이고 목표 지향적이 된다. 아직 거리 계산은 안 되지만 그때부터 행동 조정은 계속 발달하고, 나중에는 두 손으로 원하는 물체를 집을 수 있게 된다.
  • 움켜잡기 반사는 발에서 더 오래 지속된다(3-6 개월).

움켜잡기 반사는 어떻게 자극될까?

이 반사를 자극하기 위해서, 매일 실제로 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활동이 몇 가지 있다. 가장 쉬운(그렇다고, 가장 비효율적인 건 아니고) 것은 아기의 손바닥에 손가락을 대고 잡게 하는 것이다.

한편, 발바닥 움켜잡기 반사도 비슷하게 자극할 수 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발바닥에 대고 발가락을 본다. 잡으려는 듯 발가락을 웅크리면 바로 발바닥 움켜잡기 반사를 보는 것이다.

반면에, 아기에게 더 큰 유동성과 새로운 감각을 부여하기 위해서 쉬운 자극을 제공할 수도 있다.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아기의 감각을 사용하게 하고, 쓰다듬고, 긴장을 풀어주는 이 모든 것들이 아기가 자기 몸을 더 의식하게 도와준다. 이렇게 아기는 새로운 움직임에 익숙해지게 된다.

이 단계에서 도움이 되는 것들은 음악과 반짝이는 유색 장난감이다. 아기의 청각과 시각이 지금 깨어나기 시작하고 있으니까.

움켜잡기 반사는 무엇이며 어떻게 자극할까?

아기에게 흔한 다른 반사

움켜잡기 반사 외에도, 첫 달에 나타나는 다른 반사들이 있다.

  • 모로 반사: 이 반사는 태어나지마자 곧 알 수 있다. 아기에게서 발작 움직임을 일으키므로 잠시 아기의 머리를 부드럽게 놓아주면 된다(아래 바닥에 닿지는 않게).
  • 빨아들이기 반사: 아기의 입을 건드리면 볼 수 있다.
  • 걷기 반사: 아기가 발을 단단한 표면에 대면 나타난다.
  • 갈란트 반사: 아기가 엎드려 있을 때, 척추의 옆 부분을 톡톡 건드리면, 아기가 건드린 쪽으로 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