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첫 번째 젖니가 날 때 나타나는 증상 6가지
아기의 첫 번째 젖니가 날 때 부모로서 매우 기쁘고 들뜨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이 아기에게는 힘들고 끝없어 보이기도 한다. 처음으로 치아가 나올 때 아기에게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첫 번째 이가 나오고 나면, 나머지는 매우 수월하다. 그냥 마법처럼 어느 순간에 모두 나와 있다.
생후 7개월이 되면 젖니가 나오기 시작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태어날 때부터 젖니가 나와 있는 아기도 많다. 생후 2~3개월 만에 일찍부터 이가 나는 아기도 있다.
반대로, 생후 1년이 지나서도 이가 하나도 나지 않는 아기도 있다.
첫 번째 젖니가 날 때 나타나는 증상
아기의 첫 번째 젖니가 나오고 있음을 말해 주는 몇 가지 증상이 있다. 기대하고 있는 그 순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여섯 가지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침이 많아진다. 이가 나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증상 중 하나.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이가 바로 나는 것은 아니다. 침을 많이 흘리면, 턱받이를 사용하거나 손수건을 사용한다.
- 발진이 나고 기침을 한다. 침이 많아지면 그로 인해 손과 얼굴 주변에 자극과 발진이 생긴다. 이 부위를 건조하게 해주면 해결된다. 약간 기침을 할 수도 있다.
- 보채고 잠을 못 이룬다. 침이 많아지고 잇몸이 간질거리면서 아픈 것은 이가 나오고 있다는 확실한 증상이다. 이때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아주 순한 아기라도 첫 치아가 날 때 아주 예민해지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 뭐든지 입으로 가져간다. 모유 수유할 때 혹시 아기가 젖을 문 적이 있는가? 아기가 잇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무는 것이다. 아기가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했다면, 맞다! 첫 번째 젖니가 나오려는 것이다. 잇몸의 간질거림과 통증을 완화하고자 뭔가를 자꾸 물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자기 손이나 옷, 모든 종류의 물건들을 다 문다. 특히 이 시기에는 조심해야 한다. 혹시라도 아기가 감염이나 중독, 질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건을 입에 가져가는지 잘 살펴야 한다.
- 설사한다. 생각보다 훨씬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는 아기가 입으로 여러 물건들을 물기 때문이다. 이가 나는 것 그 자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증상이다. 설사가 계속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문제의 증상일 수도 있다.
- 여러 가지 기분 상태가 나타난다. 아기의 행동과 기분에 변화가 생기면 걱정된다.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아기가 무기력해지거나 무관심해지기도 한다. 또는, 오히려 더 활발해지고 기민해지는 아기도 있다. 불편함을 잊기 위해 신경을 다른 데 쏟고자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노는 것이다. 자기 귀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아기도 있다.
젖니가 나오는 과정
위에서 언급한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아기에게 첫 젖니가 나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가 나는 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기의 불편함을 진정시켜주거나 해소해줄 방법이 있을까?
늘 그렇듯이, 믿을 만한 소아과 의사를 찾아가는 것만 한 것은 없다. 그래야만 이가 나올 때 나타나는 증상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로 인한 증상인지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의사의 상담과 조언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아기의 고통을 완화해주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중요하다.
만일 아기의 첫 번째 젖니가 나오는 증상이라고 확인될 때, 의사는 약을 처방해 주기도 한다. 이 약은 잇몸 통증을 누그러뜨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적당량만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아기의 불편함과 통증을 완화해주기 위해서 젤이나 고무젖꼭지를 사용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들을 잘 활용한다면, 이가 나는 과정이 모두에게 훨씬 더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그맣게 진주같이 뽀얀 이를 드러내며 귀엽게 미소 짓는 아기를 보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