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를 강하게 하지만, 언제나 부모의 약점이 된다

· 2018년 5월 14일

여러분은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기의 탄생은 부모의 삶을 변화시킨다. 아기는 부모를 강하게 만들고, 약점과 불확실성을 희망과 용기로 변화시켜 우리를 풍족하게 한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가 품에 안은 이 새 생명은 언제나 우리의 가장 큰 약점이 될 것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자신의 책에 “아기가 처음으로 그 작은 손으로 아빠의 손가락을 꼭 쥐었을 때, 그 아기는 아빠를 영원히 가둔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것은 출산이나 입양을 통해 엄마와 아빠가 된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감정이다. 처음으로 눈이 마주치거나 쓰다듬었을 때 시작되는 이 감정의 각인은 마음과 생각의 매우 깊은 곳에 새겨진다.

두뇌는 매우 매력적인 기관이다. 그리고 아이를 키울 때 두뇌의 변화는 놀라움을 준다. 두뇌는 더욱 더 기민해지고 집중력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많이 발산한다. 또한 애정의 유대를 더욱 강하게 한다.

하지만 우리가 부모가 되었을 때 겪는 변화 중에는 좀 더 엄청나고 섬세한 것이 있다. 아이가 좀 더 강해지고 어른이 되어감에 따라, 순간적으로 우리를 당황시키고 심지어 더욱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 있다.

아이가 무엇을 하건, 내일 그들이 어디에 있을지와 무관하다. 그들이 무엇에 빠져있던지, 그들이 얼마나 멀리에 있건 상관없다. 아이는 언제나 우리의 약점이기 때문이다.

너는 언제나 나의 일부이고, 내 심장의 절반이란다

아이가 빨간 하트를 잡고있는 뒷모습

아이를 9개월 간 뱃속에 담아 키웠건 아니건, 아이는 우리의 마음 속에서 매일 매일 자라났다. 아이는 우리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겼다. 항상 우리과 함께 할 감정적인 DNA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밤들을 뜬눈으로 지새며 아이를 보살폈는지 아무도 모른다. 오직 우리 자신만이 우리가 포기해온 것과 아이에게 쏟은 노력을 안다. 심지어 자신보다 아이를 더 사랑한다.

육아로 보내는 하루 하루는 모두 성취이고 승리이다. 모든 아이들은 자신만의 리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아이가 성취한 모든 놀라운 자취를 기록할 것이다.

아이가 처음으로 한 말, 첫 걸음마, 첫 경주, 입학 첫날, 그리고 처음으로 소리내어 읽은 책 등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삶을 이루는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

이것은 우리가 낳은 창조물을 사람으로 키워내는 유산이 된다. 모든 순간이 가슴에 새겨지게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아이가 언제나 우리 인생의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시간과 거리에 관계없이 너는 언제나 나의 약점이고, 약점일 것이란다

엄마와 아들

엄마는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때때로 아이들은 그릇된 길을 선택하고, 부모는 항상 그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내재되어 있다.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그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따뜻하고 편안하게 안아준다.

엄마는 아이가 항상 자신의 약점이 될 것을 알고 있다. 엄마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있고, 아이가 느끼는 것을 똑같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가 힘들 때 그 누구보다 더 그 아픔을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엄마의 가장 큰 바람은 작은 나의 아이가, 7살이건, 27살이건, 37살이건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 “보이지 않고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탯줄”은 아이를 통제하고 싶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이것은 아이를 가까이 두려고 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관계에 묶여있으라는 의미가 아니다.

현명하고, 똑똑하고 존경받는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자유롭고, 성숙하며 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스스로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내는 사람이다.

우리의 진정한 힘은 세심함이다

어린 아들이 엄마에게 기대고 있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신기하고 멋진 모순이다. 아이가 생기면 우리는 우리의 불안정함을 신경쓰지 않게 된다. 우리의 기질을 다스리고, 자제심, 용기 그리고 강함의 예시가 되도록 노력하며 아이에게 매일 좋은 자극이 되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아이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드는 것은 정확하게는 우리의 세심함이다. 세심함은 아이들의 더 나은 성장을 도울 수 있다.

  • 세심하다는 것은 우리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 세심함은 사랑, 존경 그리고 애정이라는 감정을 최고의 교육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 세심함이란 거울이 된다는 의미이다. 아이가 우리를 보고 그들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의 가이드가 되어주고, 판단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강요하지 않고 이끌어준다.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정당한 방법으로 아이를 교육시켜야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아이의 교육이나 육아를 다룰 때 매우 중요한 것은 강인함이다. 강인함이란 우리 스스로가 잘 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힘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 잊어서 안되는 것이 있다.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세심함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