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

· 2018년 8월 24일

안정적인 아이는 차츰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데 신경 쓰지 않는다.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이 지향하는 바이다. 또한 몬테소리는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아이가 더 행복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저명한 이탈리아 철학자 겸 교육가가 남긴 이 전설적인 교육법을 아직도 못 미더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의 지능과 감각 강화에 초점을 맞춘 몬테소리의 원칙에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다.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해서 스스로 학습하는 일은 아직 대다수에게 생소하다.

마리아 몬테소리의 자립적인 아이 교육 방법은 단순히 애들을 자유롭게 풀어준다는 뜻이 아니다.

어른은 아이가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곁에서 도와줘야 한다. 아이마다 학습 속도와 요구가 다르다. 아이의 요구를 존중해주고 보살펴줘야만 아이가 균형 있게 발달하고 무엇보다 행복해진다.

우리는 아이의 성장 발달을 최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임감과 자립심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자립심은 6세 아이가 10세처럼 구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아이가 나이에 맞게 책임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것이다. 쉽지 않은 길을 가며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게 된다.

마리아 몬테소리의 독립적인 아이 교육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

간단하고 놀라운 조언부터 하겠다. 독립적인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자발적으로 활동하게 한다. 하지만 ‘자발적’이란 말은 많은 부모에게 고민을 선사할 수 있다.

아이의 자발적 활동을 허락하라는 말은 완전한 자유를 주란 말일까? 그렇지 않다. 아이를 신뢰하고 나이와 개성에 맞게 키우라는 얘기다.

매일 아이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하려고 애쓰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를 위해 신발 끈 묶기부터 장난감 정리, 가방 싸기, 머리 빗기 등 모든 것을 다 해준다. 하지만 뭐든 한계가 있고 균형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

때가 되면 아이는 직접 세상에 뛰어들어 아기 티를 벗고 어린이로 성장해야 한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자기 요구를 하기 시작한다.

성장하고 자립하는 것은 책임감이 있는 것이고, 책임감이 있으려면 자기 일을 책임질 능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일찌감치 아이에게 설명하는 것도 좋다.

다음은 마리아 몬테소리의 자립적인 아이 교육법 위주의 교육 전략이다.

2세~3세 아이

마리아 몬테소리는 ‘민감기’라는 개념을 고안하였다. 민감기는 여러 가지 발달에 민감한 시기를 말한다. 부모에게 이 시기는 아이를 지도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 아이가 두세 살이 됐을 때의 삶은 특별하다. 의사소통을 시작하고 요구를 하고 자기의 세계를 발견하며 모든 것을 만져보고 싶어 한다.
  • 첫 번째 책임감을 가르치기 좋은 시기지만 부모의 감독이 필요하다.
  • 이때부터 스스로 옷을 입고 장난감 정리나 상 차리기도 배운다. 또 자기 물건이 부서지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잘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 반드시 집안일을 돕게 해서 자신도 가족의 일부이고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

4세~6세 아이

이때가 되면 먼저 가구 배치를 아이 중심으로 바꾼다. 아이의 능력이 허락하는 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 예를 들면 욕실에 발 받침을 놔서 아이가 직접 거울을 보고 머리를 빗거나 양치질 또는 세수 등을 하게 한다.
  • 마리아 몬테소리는 모든 일상에서 아이의 능력이 발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나이 때부터 어른의 감독하에 주방일을 하게 하는 것도 좋다. 스스로 아침에 시리얼 또는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 훌륭하게 많은 경험을 하려면 아이는 안전하고 유용한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아이의 자립심을 일깨워주는 데는 긍정적인 격려가 필수다. 긍정적이고 정서적인 응원이 아이를 행복하고 안정감 있게 자라게 한다.

7세~8세 아이

7세부터 8세 사이의 아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화를경험한다. 이때 자아의 뿌리, 즉 자존감을 확립해야 한다. 자기 만족감이 높아지며 스스로 유능하고 자립적이라고 생각한다.

  • 7세부터 8세의 아이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 능력 이상의 것을 욕심 내는 아이들도 있다. 격려도 필요하지만 현실에 맞는 조언도 중요하다.
  • 집과 학교 어디서든 자기 물건에 책임질 줄 안다. 부모에게 신뢰의 증거를 보이고 그 신뢰도에 따라 자립의 정도가 정해진다.

동시에 기본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아이가 성숙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아이가 감당 못할 책임은 아예 맡기지 않는다.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덤벙대고 안절부절못하는 8세 아이에게 매일 점심을 싸라고 시킬 순 없다. 아마 빈손으로 등교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를 잘 감독하고 신중하면서도 애정 있는 태도로 대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매일 조금씩 성숙하며 스스로 많은 것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