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야단칠 때 아이가 웃는 이유
아이를 야단칠 때 가끔 아이가 웃는 경우가 있다. 아이의 나쁜 행동을 교정하거나 아이의 관심을 잡으려고 할 때 아이가 갑자기 웃음을 내뱉는 것을 보고는 당황할 때가 있다. 그러면 부모는 더 심하게 꾸짖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아이가 부모를 조롱하려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야단칠 때 아이가 웃는 이유는 그 문제를 피하려고 하는 것뿐이다. 아이는 자신의 잘못과 문제에 대해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안한 웃음을 짓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야단칠 때 아이가 웃는 다면 아이는 자신의 불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의심할 여지 없이, 엄마와 아빠는 아이를 바로잡는 목표를 성취하지 못했다고 느끼고 좌절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이런 불안감을 사랑과 인내를 통해 보듬어 주고 흘려보낼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어린 아이가 문제에 대처할 방법을 모르고, 잘못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냥 심호흡을 한번 하고 같이 앉아서 왜 그것이 안 좋은 일인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해 주면 된다.
아이를 야단칠 때 아이가 웃으면 어떻게 할까?
밖에서 다른 사람(선생님, 가족, 다른 어른)이 야단을 쳐도 웃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확실한 것은 아이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기 전에 부모의 반응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다.
- 우선 진정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한 걸음 물러서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그 후에, 준비가 된 상태로 돌아 와서 아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이야기 해주고, 필요한 인도를 해준다. 아마 부모의 입장에서 힘들겠지만 중요한 단계이다.
- 부모의 좌절감 때문에 아이에게 심하게 대하지 않도록 한다.
- 분노와 짜증은 표현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은 모르면서, 꾸지람으로 생기는 괴로움을 아이가 통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소통을 위한 팁
- 확고하고 심각하게 말하는 것이 좋은 소통을 이루는 열쇠이다.
-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보다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가 불평을 하거나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어한다면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 물론 부모가 실수를 인정할 차례이면, 정직한 표현으로 간단히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으면, 그냥 아이에게 돌아서서 미안하다고 한다. 누가 꾸지람을 줄 때 웃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이가 왜 그랬는지 설명할 공간을 주도록 한다.
- 부모가 아직도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대하지 않는다. 아이의 두려움만 커진다. 자제력은 두려움과 억압이 없이, 일관된 훈육을 할 수 있는 토대이다. 복종은 굴복과 같을 필요가 없다.
- 융통성을 발휘한다. 잘 듣고 의견의 일치에 도달한다. 위험하거나 아이의 복지에 반하는 것이어서 토론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가 말을 하게 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사랑스러운 말로 부탁을 한다.
언제쯤 아이는 올바르게 반응할까?
아이를 야단칠 때 아이가 웃으면 부모는 바로 이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최선의 방법은 인내심을 발휘하여 진정하고 위에서 제시한 권고 사항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인내는 적절한 훈육을 도모하는 열쇠이다.
특히 아이가 한두 살이고 야단치는 상황을 포옹이나 뽀뽀로 얼버무리려고 하더라도 아이가 부모를 놀리는 것이라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아이는 남의 감정은 물론이고, 자신의 감정도 아직 다룰 줄을 모른다. 그러나 이 단계가 지나가면, 서로 함께 노력을 해서 사랑과 이해로 일을 더 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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