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는 아빠보다 육아 스트레스를 더 받을까?

2019년 5월 1일
아빠는 엄마가 받는 육아 스트레스를 똑같이 받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가정에 따라 부모마다 다르다. 부모가 육아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도 다르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아빠는 엄마가 받는 육아 스트레스를 똑같이 받지 않는다고 한다. 

남성보다 여성은 육아의 책임과 의무를 더 힘들어하고 즐기지 못하는 편이라는 연구가 있다. 왜 이렇게 다른 걸까? 공감하는가?

왜 육아 스트레스를 다르게 받을까?

육아는 힘들고, 헌신을 필요로 한다.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과 책임에, 혼자만의 시간이 부재한 것 때문에 숨이 막힐 수 있다. 이 모든 게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있어서 훨씬 더 복잡해 보인다.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완벽하게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한, 배우자로부터 도움이 부족한 점도 이와 연관 있어 보인다.

일상적인 의무를 같이 공유한 두 사람이 만약 불협화음을 낸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경우 대부분은 한 사람이 결국 모든 일을 하는 상황이 되기 쉽다. 남편이 육아를 도와주지 않거나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엄마는 육아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사실, 아빠가 아이를 장시간 돌봐야 하는 상황은 별로 없다. 보통은 일시적이고 잠시뿐이다. 별로 스트레스로 연결되지 않는다.

엄마가 오면 바로 교대할 수 있다는 걸 아빠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 반대는 적용되지 않는다. 엄마가 아이를 돌보느라 바쁠 때 아빠가 왔다고 해서 그 의무가 끝나는 게 아니다.

왜 엄마는 아빠보다 육아 스트레스를 더 받을까?

엄마의 육아 스트레스에 대한 조사 결과

미국 코넬 대학은 미네소타 인구 센터와 함께 연구 조사를 수행하였다. 해당 연구는 먼저 여성과 남성이 각각 육아에 소요하는 시간을 분석해 보았다. 상당한 차이점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육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그 과정이 매우 지치고 힘들었다.

만일 어떤 일이 단순하고 만족스럽다면, 그 일을 하는 데 보내는 시간의 양이 정신적으로 특별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성은 눈에 띄게 남성보다 육아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행복감이 더 적었다.

해당 연구는 1만 2천 건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로 3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른 부모의 감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엄마와 아빠가 각자 시간을 보내는 활동 유형과 시간의 양을 지표로 삼았다. 육아하는 환경 요소 또한 고려하였다.

육아의 책임 대부분이 엄마에게 지워지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엄마는 혼자 만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 이에 반해, 아빠는 자신의 여가 시간을 충실히 확보하는 편이었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적은 엄마

다음의 상황을 살펴보자. 아빠는 온종일 힘들게 일하고 퇴근을 한다. 그때 엄마는 저녁 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이때 아빠는 어떻게 할까? 대부분의 경우, 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잠시 쉰다.

반면, 엄마는 그렇지 못하다. 계속 식사 준비를 해야 한다. 밥상을 차리고 주방 정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일이 다 끝날 때쯤, 엄마는 이미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 있다. 집안일과 육아와 심지어 직장일로부터.

안타깝게도 결국엔 아이들과도, 남편과도 전혀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이 매일 다른 수준에서 반복된다. 예를 들어, 아빠가 아이를 돌봐야 할 때, 아빠는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가거나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놀이터에 가서 논다.

엄마는 이런 방식으로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다른 가족 구성원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집안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왜 엄마는 아빠보다 육아 스트레스를 더 받을까?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보통 엄마는 혼자다.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도움을 받을수 있는 다른 어른이 근처에 있는 경우가 더 많다.

– 앤 마이어, 사회학자

또한, 남편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가라고 부탁한 후 엄마는 그 시간 동안 빨래를 하거나 집안을 정리하는 일이 아주 흔하다. 엄마는 늘 그렇듯이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 하지만, 진정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것들과 함께 행복하지는 못한 결말을 맞이한다.

엄마가 되는 것 자체가 행복하지 않은 일은 아니다. 단지 엄마의 역할을 하는 방식이 그러하다. 엄마의 어깨에 올려진 요구와 의무들로 인해서 말이다. 가족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하는 엄마의 의무가 결국 시간을 다 앗아가 버린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시간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