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힘

2019년 10월 12일

아이를 보거나 심지어 만지기도 전에, 우리는 아이를 사랑했다. 첫 마디를 말하기도 전에, 아이는 우리의 꿈을 가득 채워 주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고작 먹고 자는 것뿐이었던 때에도, 아이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창조물이었다. 어떻게 이 작고 연약한 아이가 우리에게 이토록 엄청난 느낌과 놀라운 힘을 주는 것일까?

이것은 분명 부모가 된 사람들에게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어떤 책이나 자녀 양육에 관한 이론들도 적당한 설명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심지어 직접 낳지 않고 입양을 통해 아이가 우리의 삶에 찾아온 경우에도, 똑같이 그 아이를 강렬하게 사랑한다. 아이가 우리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도, 우리가 품은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한다. 그 아이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인 것이다.

물론, 이 폭발적인 감정과 꿈, 심지어 그 연약하고 완벽한 창조물에 관한 걱정, 그 배후에 숨겨져 있는 과학적 사실을 사람들에게 늘 상기시켜 주려고 애쓰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모성 호르몬인 옥시토신에 의해 통제되는 일련의 생물학적 과정의 분명한 결과다. 이 호르몬은 신생아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킨다.

하지만 분명, 우리가 이 완벽하고 무한한 사랑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을 단순한 생물학으로 축소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숨 쉬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사랑한다.

아이는 우리의 일부이고, 우리 심장의 연장선이며, 우리와 아이들을 평생 하나로 연결하는 가상의 탯줄이 존재한다. 우리에게 아이들은 우리가 항상 조심스럽게 보살피는 완벽의 이미지이며 우주의 중심이다.

새 생명을 품에 안는 일

신생아와 부모 사이의 유대 관계는 마법 같고, 부서질 수 없으며, 본질적이며 모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를 갖는 것이 두 사람이 함께하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가끔 잊곤 한다.

새로 태어난 아들이나 딸을 바라볼 때 아빠들이 경험하는 그 심오한 감정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와의 만남은 아빠에게도 잊을 수 없고 초월적인 순간이다.

아기가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힘

아이를 갖는 것은 우리를 정의하고 발견하는 과정의 결과다. 분만실에서 진통을 겪을 때, 여성은 삶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를 경험한다. 그러나, 이 순간으로 이끄는 모든 것들이 또한 독특한 유산을 형성한다.

  • 부모가 되기 위한 탐구에 있어 부부가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기의 탄생에 관해 그들이 느끼는 것은 무언가 매우 강렬하고 압도적이며 의미 있는 것이다.
  • 매일 많은 “무지개” 아기들이 태어나고 있다. 이 아기들의 부모는 그들이 평생 기억하고 소중히 여길 이전 아기의 죽음을 마음속에 담고 있다. 이 기억은 새로운 탄생을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더욱 강렬한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해준다.
  • 조산은 부모가 새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또 다른 상황이다. 이때는 두려움과 고통이 딸려오게 된다. 아주 작은 아기가 생명을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조산 아기의 부모는 마음속에서 두려움과 희망이 한데 뒤섞여 춤을 추는 복잡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빛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힘

임신한 엄마들은 임신 7주나 8주가 되자마자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경험해본 엄마들은 초기 움직임을 더 빨리 알아차릴지도 모른다.

엄마가 태아의 파닥거리는 움직임을 느낄 때, 무언가 바뀌고 밝아지게 된다. 새로운 감정들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이때가 바로 엄마가 배 속에 생명을 잉태하고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알게 되는 순간이다.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강렬하고, 무한하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이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덮는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랑이 흘러넘쳐 우리를 멀리 데려가도록 허락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파닥거리는 움직임은 더 세진다. 우리는 아이의 얼굴을 꿈꾸고 아이의 목소리와 미소를 상상한다. 다른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아기가 누구를 닮았을지 궁금해하게 된다.

반면에 많은 남녀가 부모가 되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입양을 선택한다. 이들 또한 훗날 자신들의 일부가 될 그 아이에 대해 꿈꾼다. 

이렇게 각자는 특별한 과정을 거친다. 부모라면 누구나 강렬함과 초월성으로 꿈꾸고, 상상하고, 계획한다.

아기가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힘

특별한 새 생명을 품에 안게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기를 조심스럽게 껴안고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뿐이다. 아기의 본질, 심장의 기운, 피부의 따뜻함을 느끼고, 아이가 우리를 강렬하게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이제 가장 위대한 과업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부모가 되는 일.

느끼는 것은 사는 것이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부모가 되면 느끼는 사랑과 행복의 그 강렬한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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