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탯줄을 기증하는 이유

2019년 6월 14일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출산 후 탯줄을 기증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읽어보자.

최근 임산부들에게 탯줄을 기증하라는 권유가 잦은 이유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줄기세포의 발견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탯줄 기증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뤄보려고 한다.

출산 후 탯줄 혈액이 쓰이는 이유

출산 후 많은 사람이 임신 기간 태아의 생명줄과 같은 ‘연결끈’을 그냥 버린다.

하지만 탯줄혈액(cord blood), 즉 제대혈에는 백혈구, 적혈구 또는 혈소판을 만들어 내는 조혈모세포와 뼈와 조직 재생에 이용되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줄기세포는 백혈병 환자나 골수 기증자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식될 수도 있다. 탯줄에서 1회 채혈하는 양은 약 80mL이며 주로 36kg 미만의 소아 환자들이 이식받는다.

줄기세포 이식은 수여자의 거부율이 아주 낮아서 성공률 90%를 자랑한다. 이는 제대혈 림프구가 덜 성숙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제대혈 림프구가 미성숙해서 이식받은 세포에 대한 항체를 만들며 거부 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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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탯줄을 기증하는 이유

출산 후 탯줄을 기증하는 법

탯줄을 기증하려는 임산부는 전염병에 걸렸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검진을 받고 의사의 승인 후 동의서만 쓰면 아무 통증 없이 기증할 수 있다.

의사는 탯줄을 기증한 공여자의 정보를 컴퓨터에 등록하는데 모든 정보는 철저하게 비밀 유지가 된다. 또한 탯줄 혈액은 기증이 어려울 경우 연구 목적으로도 쓸 수 있다.

탯줄 혈액, 즉 제대혈에는 백혈구, 적혈구 또는 혈소판을 만들어 내는 조혈모세포와 뼈와 조직 재생에 이용되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자연 분만을 하든 제왕절개를 하든 탯줄 절단은 매우 간단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엄마나 아기가 고생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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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을 자르는 법

탯줄 절단

분만 후 3분이 지나면 탯줄을 자른다. 산부인과 관계자들이나 의사가 신생아의 탯줄을 자르는데 아기가 여럿이 있으면 순서대로 자르게 된다.

태반이 나오기 전에 탯줄부터 잘라야 한다. 잘라낸 탯줄은 요오드나 알코올 용액으로 소독하고 채혈 봉투에 탯줄 혈액을 담는다.

담당의는 이후 연구를 위해 탯줄을 1.25cm 정도 잘라둔다. 태반이 나오면 의사는 똑같은 과정을 거쳐 세포 속 혈액을 채취한다.

시료는 모두 특수 혈액은행에 보내져서 줄기세포를 영하 196도의 냉동고에 저장한다. 필요한 환자가 나타나면 언제든 이식할 수 있게 준비해서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탯줄을 기증한 후에는 아기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 생후 3개월 후 한 번 더 검진을 받고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당연히 기증은 개인의 선택이며 부부가 함께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탯줄 기증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으며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엄마와 아기 모두 안전한 이타적인 행동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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