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2019년 3월 8일
제왕절개가 쉬운 출산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도 없다.

쉬운 출산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떤 시술도 쉬운 방법이거나, 출산 과정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비록 일부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있지만, 제왕절개는 쉬운 출산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도 없다.

모든 엄마들은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온 마음으로 빌며 특별한 그날, 병원에 온다.

아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기 위해 선택하는 출산에 따라 좋은 엄마 또는 나쁜 엄마가 좌우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엄격한 생물학적 역할을 초월하는 것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사랑과 보호, 그 자체가 된다는 의미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이라는 보물을 보살피는 것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 귀한 선물을 소중하게 받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기도 하다.

제왕절개 출산의 의미

당신이 제왕절개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아이를 낳은 것은 아니라는 말을 몇 번이나 들어보았는가?

의사의 조언에 따라 남들이 “쉬운 길”이라고 생각하는 제왕절개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얼마나 자주 나쁜 엄마라는 평가를 들어왔는가? 이 공격적인 말보다 더 상처가 되는 말은 없을 것이다.

때때로 안전한 출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 제왕절개인 경우도 있다. 많은 엄마들이 특정한 이유로 자연 분만을 할 수 없다. 심지어 분만실에 들어가, 몇 시간,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과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따라서 이때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은 극명하다.

전문가들은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선택해야만 하는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임상적인 증상은 물론 고통의 신호들을 알아본다. 그리고, 결코 제왕절개는 쉬운 길이 아니다. 자갈 길에서 포장된 길로 가는 것이 아니다.

의사의 권고로 결정을 바꿔야 하는 것은 엄마들에게 말도 못하게 커다란 충격이 될 수 있다. 구름이 앞을 가리고 있어 해가 떠도 밝아지지 않는 어둠 속에 갇힌 기분이다. 신성한 순간을 한번에 망쳐버릴 수도 있다.

의사의 결정은 엄마들이 임신 동안 꿈꿔온 예상을 깨버리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한다.

제왕절개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다른 가능한 대안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자연 분만을 원하는 자랑스럽고, 용감하며, 끈질긴 엄마라 할지라도 자신의 의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이 중요한 순간, 아이의 생명을 살리고 싶다는 강력한 열망이 다시 살아난다.

대부분의 경우 제왕절개를 하겠다는 결정은 엄마의 선택이 아니다. 의사들은 출산을 제어할 수 없게 되고, 가장 소중한 것이 위험하지 않도록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것이다. 태어날 아이의 생명 말이다.

제왕절개는 자연분만 만큼이나 복잡하다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 된다. 제왕절개는 자연분만만큼 복잡하고 고통스럽다. 유일한 차이점은 자연분만이 출산의 순간에  좀 더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왕절개는 수술 이후 기간 동안 그 대가를 치르기 시작한다.

제왕절개는 엄마에게 더 많은 위험을 안길 뿐만 아니라, 그 회복도 더 느리고 더 복잡하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배에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고통스럽고 스트레스 받았던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상처가 영원히 남는 것이다. 또한, 계획의 변화로 인해 엄마는 마음을 졸여야 한다.

제왕절개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8″cm 밖에 되지 않는 절개 부분으로 우는 아기를 꺼내려면, 살을 찢고, 지방, 근육 그리고 내장 기관의 모든 층을 잘라내기 위해 가르고 잡아 당겨야 한다. 이것은 내가 내 아이가 세상에 태어날 때를 상상할 때 그려본 모습과는 매우 다른 경험이었다.”

– 이라연, 제왕 절개에 대한 어느 엄마의 의견

많은 엄마들이 이 과정을 경험하고, 여전히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듣는다. 제왕절개를 한 이후,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마저도 그들을 힘들게 한다.

이 시술은 복부의 중심 근육을 갈라 놓는 것이다. 이 근육들은 우리가 매일 해야 하는 일상에서 상당한 많은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이 찢어지고 파열되고, 자연적으로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기침, 재채기, 아기를 안고 모유 수유를 하기 위해 압박을 가하는 일들이 진정한 고문이 될 수도 있다. 무능하다는 느낌이 때때로 이런 엄마들을 괴롭힌다, 물론 아주 잠시 동안의 감정이다.

간호사가 일으켜 세웠을 때, 찢어낸 살을 다시 꿰매 놓은 몸이 느끼는 고통은 더 극심해진다.

사람들이 제왕절개에 대해 평가 절하를 하는 것은 모순적이다. “쉬운 길”이라고 칭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시술은 엄마에게서 굉장히 많은 것을 빼앗아가고, 힘들게 만든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런 엄마들은 산도를 통해 아름다운 출산을 했을 엄마들 만큼이나 존경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