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아동은 학습이 가능할까

03 6월, 2020
자폐증은 사회적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증후군을 말하지만, 자폐 아동도 조기 진단과 적당한 여건 조성을 통해 성장 발달이 가능하다.

자폐 아동은 학습이 가능할까?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로서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선포한 날이다. 2020년에는 ‘나는 배우고 일할 수 있다’라는 표어 아래, 자폐 환자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편견을 버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글이 자폐 아동 증상과 학습 능력에 관한 편견을 버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자폐증에 관한 무지로 옳지 않은 편견과 오해가 무성한데 현재 실시하는 지능 검사로는 사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알아보기 어렵다.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으니 무조건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자폐 아동은 모두 스스로 생각하며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폐증 환자는 아동기부터 신경과 발달 장애가 발생하여 평생  그 증상을 안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주로 사회적 상호관계 형성이나 유연한 사고와 행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폐증 환자들은 개인차를 보이므로 다양한 관련 증상을 모두 아우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별칭도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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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동 진단

다소 정도 차이는 있지만 자폐증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자폐 아동은 학교나 사회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다.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 학습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환경만 조성되면 다음 같은 장점을 드러낸다.

  • 세부 사항까지 자세히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한다.
  • 특정 분야에 집중적인 관심을 쏟으며 깊이 있게 공부하여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쌓기도 한다.
  • 대부분 남과 전혀 다른 독특한 방식과 관점으로 사고를 전개한다.
  • 듣고 말하는 방식보다 동영상이나 사진 같은 시각적 학습에 빠르게 반응한다.

자폐 아동은 학습이 가능하다!

자폐 아동도 얼마든지 공부하고 충만한 일생을 살 수 있다. 자폐 아동이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무엇보다 빠르게 병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일찍부터 도움을 받은 자폐 아동은 큰 발전을 보이기도 한다. 자폐 아동의 중재는 보통 사회 기술 및 사회성 향상과 교육 환경 적응에 주력하는데 개별 평가를 통한 장점 파악이 먼저 실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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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동 중재

중재

시각적 사고 처리가 뛰어난 자폐 아동이라면 사진이나 그림 교육이 효율적이다. 독서를 즐기는 아이라면 관심사가 비슷한 또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천천히 신뢰를 쌓도록 한다.

아이의 우선순위와 필요에 맞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담당 교사가 모두에게 충분한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적당한 인원으로 반을 구성하여 개별 능력에 맞는 도전 과제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원하는 성과를 이루도록 격려하되 부담을 주거나 짜증 나게 만들지 않다. 과하게 도움을 주면 아이의 자주적 발달을 제한할 수 있으니 균형을 찾도록 하자.

공감, 긍정적 강화, 일관성과 초기 중재가 가능하다면 자폐 아동의 학습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족과 건강 및 교육 전문가들이 힘을 합친다면 자폐 아동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다양한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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