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싫다고 할 때 대처 방법

2020년 5월 20일
아이는 날마다 다른 행동을 보이면서 모든 것에 대해 "싫어"라고 말하는 단계에 이르기도 한다. 오늘은 아이가 싫다고 할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느 순간부터 어린아이들은 항상 미소 짓고 부모의 말에 협력하는 대신 절대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 싫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양말을 신으려고 하지도 않고, 잠자리에 들려고도 하지 않으며, 머리를 빗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익숙하게 느껴지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싫어”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아이의 이러한 갑작스럽고 급격한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아니면 아이가 우리에게 반항하고 도전한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즉, 아이가 잘못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대신 아이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더 넓은 관점에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싫다고 말하는 단계

만 2세가 되면 아이는 많은 중요한 인지 변화를 경험한다. 아이는 부모와 분리되어 한 개인으로 자신을 인식하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시점부터 아이는 자신의 존재, 욕구 및 의견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싫어"라고 말하는 단계

이러한 매혹적인 발견은 아이가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도록 이끈다. 아이는 개성을 표현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원한다. 그러므로 당연히 아이에게 최선의 방법은 도전하는 것이다. 또한, 아이는 자신의 존재뿐만 아니라 자신의 관심사와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까지 구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 당연히 아이는 체계적으로 말을 시작하지 않는다. 대신 화가 나거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싫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이는 더 나아가 피곤하거나 아니면 습관적으로 이 말을 하기도 한다.

즉, 이 단계에서는 자신에게 유익한 제안을 받거나 또는 호소력 있는 제한을 받을 경우에도 “싫어”라고 대답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는 여전히 자신의 의지를 행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반응

이러한행동 변화에 직면했을 때, 많은 부모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아이의 부정적인 반응을 도전이나 아니면 속임수 정도로 해석한다. 또한, 부모는 아이가 반항하고 거만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며, 그 결과 인내심을 잃고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이때 중요한 사실은 아이에게 새로운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의 추론 능력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는 우리를 귀찮게 하거나 아니면 도전하려는 게 아니다. 대신 아이는 세상을 탐색하는 방법에 관해 배우고 있을 뿐이다. 

아이는 정말 그렇게 할 수 없음으로 그러한 행동의 위험이나 그것이 자신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 특정 나이까지 어린이의 사고는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있고,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고려할 수 없다.

또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아이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우리는 하루에 몇 번 아이에게 “안 돼”라고 말하는가? 그리고 아이들은 몇 번 그렇게 말하는가? 아이는 당연히 이 말을 자주 들었기 때문에 똑같이 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채택해야 할 관점 

게다가 우리가 아이에게 안 된다고 말해야 할 이유가 있듯이,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분명 우리는 아이의 모든 변덕을 맞춰줄 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를 더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를 취할 수는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작은 로봇 또는 우리 재산의 일부가 아니다. 그들은 자기 생각과 느낌에 대해 존중받아야 할 작은 “사람”이다.

싫다고 말하는 단계에서 대처 방법

  • 아이가 겪고 있는 인지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즉 아이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아이가 우리에게 도전하려고 하는 게 아님을 이해하려고 애써야 한다. 다시 말해, 아이는 단지 사는 법을 배우고 있을 뿐이다.
  • 아이에게 무조건 “안 돼”라고 말하지 말자. 그렇게 하면 우리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더 건설적인 방법들이 많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보여 줄 수 있다.
  • 아이가 “싫어”라고 말할 때 인내심을 갖고 화를 내지 않도록 하자. 양말을 신는 데 30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게 가장 좋다.
  • 아이가 특정한 것을 선택하여 점진적으로 의지를 행사하도록 하자. 그러나 부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포기해서도 안 된다. 아동 발달 과정에서는 경계 설정과 일관성이 필수적이다.

아이가 싫다고 말하는 단계는 분명 찾아온다. 우리가 자녀 양육에 투자한 모든 사랑과 존중의 노력은 결국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어 보자. 아이가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잘 다루도록 그 방법을 안내하는 건 아주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