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인 아기가 더 행복하고 똑똑할까?

· 2018년 4월 23일

어린아이가 자꾸 신발을 벗을 수 있다. 이때 엄마들은  그것이 아이들의 가장 흔한 집착 중 하나라는 사실을 부인하고 골칫거리로 여길 수 있다. 그런데 과학은 엄마들이 가끔은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 점이 아이들의 성장을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맨발인 아기에 관한 연구는 무엇을 말해줄까?

보통 우리는 성장에 있어서 자유, 행복, 지능 이렇게 세 가지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전 세계에서 논란이 되는 이 연구는 어릴 적부터 아이들의 발을 감싸려는 것이 틀렸음을 보여주며, 감기, 예절 및 신체적 문제에 관한 근거 없는 사실의 오류를 밝힌다.

이 연구의 제목은 “족 질환 예방: 맨발인 아기들이 더 똑똑해진다”이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실시되었다. 만약 아기가 편안하고 행복해한다면, 그리고 스스로 탐험하고 잘 성장한다면, 그냥 맨발로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과학은 무엇을 말하나?

연구를 시작할 때 이사벨 젠틸 가르시아 박사는 “아기에게는, 맨발로 하는 신체적 운동이나 감각 자극이 아이의 자기 수용 및 인지 발달의 성숙 요인을 가속화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를 통해,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를 위한 신발을 팔고 광고하는 것을 비판했다. 아기의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데만 필요한 신발을 꼭 신기라는 과도한 소아과의 추천도 비판했다.

가르시아 박사는 아기의 발을 감싸는 것은 모든 촉각 정보와 공간과 관련된 아기 몸의 위치 및 움직임을 지각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맨발인 아기들은 시각 및 수동 조정뿐만 아니라 운동기능도 더 빨리 발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학제적 접근을 통해 아기들을 맨발로 두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발이 아기에게 바깥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통로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표면이나 질감에 익숙해진다고 말한다.

아기의 성장

맨발인 아기에게 있어 발의 역할

신경학의 관점에서 아기가 10개월이 될 때까지 발이 손보다 더 촉각에 민감하다고 여겨진다. 인생의 첫 여러 달 동안, 아기의 발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아기가 촉각을 통해 실험하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 때문에, 마드리드 대학에서 발행된 논문은 아기들을 맨발로 둘 것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신발을 신게 되면, 아기들은 중추 신경계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지각 정보를 박탈당하게 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에 따르면, 감각 운동기에서 조작, 운동, 그리고 지각 정보의 조직은 모두 중요하다. 왜냐면 이것들이 아기 자신, 공간, 시간 및 인과성의 최초 개념화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발은 아기의 인지 발달에 기여하는 좋은 감각 기관으로 간주한다. 이는 아기의 몸과 그 주변 환경 간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가장 관련있는 환경적 요소 중 하나는 자신의 몸에 대한 아기의 지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든 표면에 발을 접촉하는 맨발인 아기는 심지어 불규칙적으로 접촉한다 할지라도 근육이 더 잘 발달한다. 아기의 몸에 추가적인 무게를 지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며 몸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다.

맨발의 이점

모든 아기는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인 건강에 끼치게 될 결과에 상관없이, 옷을 벗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맨발로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 습관은 아기를 편안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이점을 가져다준다. 

  • 아기가 발가락의 움직임을 보고, 느끼고, 발의 냄새를 맡을 때 자기 이해가 증진된다.
  • 평발을 예방해 주고 발에 아치형이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아기가 걸을 수 있도록 촉진한다.
  • 아기에게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 발의 곰팡이, 굳은살, 안 좋은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와 땀을 예방한다.
맨발인 아기

맨발의 아기는 더 자유롭고, 더 똑똑하고, 더 행복한 아이

아기들은 모든 종류의 의복을 걸치지 않고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맨발인 아기를 보면 긴장하는 경향이 있다다. 정확히 말하면, 이 연구는 아기들이 맨발로 걸으면서 더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근심을 덜어준다.

이 연구는 맨발인 아기들이 주변 환경과 더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인지한다고 주장한다. 동시에, 아이들이 주변 환경을 느끼기 위해 몸을 더 쓸수록 자신의 몸을 다른 방식으로 알게 된다고 ㅎㄴ다.

인지 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아이들은 그들 자신과 외부 세상의 차이점을 보지 못하며, 모든 것이 한 덩어리로 저장”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그 덩어리”의 일부로써,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는 반드시 탐험하고 배움의 일부로써 질감을 직접 느껴봐야 한다.

여러분은 어떤가? 아기가 맨발로 다닐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나? 이 사실을 알고도, 이처럼 어린 나이에 신기려고 계획했던 예쁜 신발을 준비하려고 하는가? 이 과학적 연구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