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엄마가 되는 건 평생 친구를 얻는 것

· 2018년 4월 23일

엄마가 되는 건, 품속의 작은 존재가 온 마음을 뒤집고 숙면을 방해하며 삶을 애정과 감정으로 채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딸의 엄마가 되는 건 평생 친구를 얻게 되는 것이다. 분홍색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작은 아기는 믿을 수 없이 큰 힘을 가진 여자아이가 될 것이다.

축하합니다, 공주님이에요!

“네가 태어난 날, 나는 엄마의 딸에서 딸의 엄마가 되었단다. 그날 너의 인생이 시작되었고, 나의 새로운 인생도 펼쳐졌지.

여성으로 사는 건 엄청난 특권이라고 믿어왔었단다.  여자로 산다는 건 큰 감정 기복으로 가득한 모호한 경험이야.

하지만 엄마가 되는 건 경이롭고, 가슴이 벅차고, 놀라운 일이란다.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우리 속의 ‘새로운 나’를 계속해서 마주하게 된단다.”

아이가 거의 동시에 웃고 우는 걸 보며 엄마의 감정이 복받쳐 오를 것이다. 어디서 배운 건지, 아이는 애정어리고, 다정하고, 시시덕거리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어느 날, 아이가 곰 인형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조금 후엔 아이가 흙탕물에서 뛰어놀고 입 주변에 초콜릿을 잔뜩 묻힌 모습도 보게 될 것이다.

매일매일 아이 성격의 새로운 측면을 바라보게 될 것이고, 아이는 놀랄 만큼 매일 여러분을 닮아갈 것이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아이는 엄마를 닮고 싶어 한다. 엄마의 신발을 신어보고 목걸이를 하고 화장품을 발라볼 것이다. 아이는 아빠와 사랑에 빠지겠지만, 여성이 되는 방법은 처음 엄마를 통해 배우게 된다.

아이의 아빠를 안거나 뽀뽀할 때 아이가 화를 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이의 첫 친구이자 위안은 언제나 엄마이다.

여자아이

딸과의 관계가 깊고 아주 가까워 서로 같은 방식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놀라울 수 있다. 친밀감은 서로의 이해에서 비롯된다. 둘은 여성이 얼마나 극적이고 변덕스럽고 똑똑하고 고집이 센지 알고 있다.

딸은 엄마의 거울이자 엄마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한 객체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

엄마와 딸의 사랑을 글로 적는 것은 쉽지 않다. 그저 떠올리기만 해도 뭉클하고 글썽거리게 된다. 딸의 엄마가 되는 것은 축복이다. 딸은 엄마의 가장 좋은 평생 친구가 될 것이다. 되돌릴 방법은 없다.

아이의 모든 몸짓, 언어와 태도는 엄마를 닮는다. 아이의 첫 원피스와 분홍색 옷을 사는 것은 감격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딸의 엄마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이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언을 나누고자 한다.

  • 항상 아이에게 글을 읽어주고,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 해낸 이야기를 선택하면, 아이의 인생에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힘에 미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 아이가 걱정이 있을 때, 침대 끝에 걸터앉아 함께 이야기하자. 가까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아이는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 아이가 항상 친구들에게 져준다는 걸 알아채면, 생각을 마음껏 표현해도 된다고 가르치자. 그럼, 아이는 남에게 좌우되지 않는 법을 배울 것이다.
엄마와 딸

여자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배우는지, 또 아이들을 어떻게 고무시킬지 안다면 딸을 더 잘 이해고 최선의 방법으로 교육할 수 있다.

여자아이를 임신했다면, 한 여성의 엄마가 될 것이고 이미 아름다운 공주님의 엄마라는 사실을 이해하자.

아이가 몇 살이든 언제나 딸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말을 찾을 수 있기를!

딸이 놀고 싶거나 아빠의 허락을 받고 싶을 때, 또는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싶을 때, 함께 하고 싶은 대상을 엄마로 삼기를!

딸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면, 딸은 당신의 평생 친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