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아기가 우리에게 주는 희망

09 5월, 2018

무지개 아기란, 유산했거나 아이를 잃은 슬픔 뒤에 건강하게 태어나는 아기를 말한다. 이 아기는 행복 이상의 것을 선사해준다. 아이를 잃은 상실의 아픔 후에 가족을 하나로 다시 묶어준다. 또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된다.

유산은 자주 거론되지 않는 주제 중 하나이다. 유산이란, 태아가 태어나지 못한 채 죽는 것이다. 다른 말로하면, 어떠한 이유로든 세상을 일찍 떠난 아기가 부모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별이 되는 것이다.

이는 다루기 어렵고 때론 고통스러운 주제이다. 아기를 잃은 엄마가 미흡한 사회 인식을 감당해야 할 때도 있다. 10살 아이를 잃은 것은 만나보지도 못한, 아직 삶을 시작하지 않은 아기를 잃은 것과는 다르다고 하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분명히 해 둬야 할 점이 있다. 즉, 상실은 다 아프다는 것. 비교할 수 없다. 하나하나가 다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유산을 포함하여 아이를 잃은 상실의 아픔을 겪어내는 모습은 각기 다르다. 용감하게 맞서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깊은 무력감에 빠져 우울증을 겪는 엄마도 있다.

태어났다가 엄마가 살아 있는 동안 먼저 죽은 아이들, 살려고 애썼던 아이들, 더 자라고 싶었지만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아이들이 별이 된 아이들이다.

상실 후에 찾아오는 희망의 존재인 무지개 아기가 별이 된 형제자매를 대체하기 위한 존재가 아님을 부모는 잘 알고 있다.

모든 아이는 부모의 마음속에 각각의 자리를 갖고 있다. 아이는 모두 유일한 존재이다. 비록 아이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 하더라도.

별이 된 아기와 엄마 내면의 폭풍우

슬픔을 가진 엄마

유산하거나 아기를 잃은 경험은 생각보다 흔하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가족들, 특히 엄마를 위한 심리적인 안내와 도움이 중요한 이유이다.

  • 모든 여성이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이런 상실을 겪어 낼 것이다. 하지만 안전한 방법으로 고통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옆에서 함께해야 한다. 적절한 전문가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 많은 여성이 임신에 실패를 겪는 일이 요즘 더 흔해지고 있다. 마침내 성공하였을 때는 한 번만이 아니라 여러 번의 유산을 이미 겪었을 수 있다.
  • 이러한 경험은 감정적으로 매우 복잡하다. 별이 된 아이는 세상을 떠나 하늘에서 반짝이며 세상을 비추고 있지만, 엄마의 마음속은 얼마 동안 폭풍우와 어둠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심지어 그 상실의 책임을 “엄마 자신”에게 돌리며 매우 분노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런 생각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아니라고 말해줘야 한다.
별이 된 아이

무지개 아기 – 특별한 희망, 강인한 마음의 빛

아기를 잃은 슬픔의 시간은 길 수도 짧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늘 마음속에 담기게 된다. 

이 고통은 많은 엄마가 개인적인 것으로 안고 간다. 늘 마음속에 둘 것이다. 그렇지만,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이다.

당분간 새로운 시도를 꺼리는 것은 부부 사이에 아주 흔하다. 두려움이 아직 있다.

하지만, 조금씩 희망과 바람이 두려움보다 커지게 된다. 그리고는,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다시 기적을 현실로 바꾼다. 무지개 아기는 폭풍우 속에서 일어나 어둠 뒤의 여명을 알려준다.

건강하고 소중한 아기를 낳으면서 엄마는 치료되고 평안을 얻는다. 또한, 엄마의 마음속 폭풍우는 가라앉는다.

이 아이로 인해 그림자 가득한 우울한 날은 다시 환해진다. 똘망한 눈과 세상을 마주할 열정으로 우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통통하고 발그레한 이 어린 생명은 우리가 다시금 생명을 껴안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이와 함께, 무지개 아기에 대하여 엄마 아빠들이 분명히 해야 할 점들이 있다.

  • 무지개 아기는 별이 된 아이를 대신하러 온 게 아니다.
  • 미처 태어나지 못한, 또는 때가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간 아기는 가족들의 가슴 속에, 부모의 영혼 안에 늘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노랗고 강한 탯줄은 세상을 일찍 떠난 아이와 부모 사이에 계속하여 이어줄 것이다.
  • 별이 된 아이를 잃은 후 다시 임신하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두렵다.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하지만, 이런 모든 감정은 정상적이고 그럴 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부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와 잘 대화하는 것이다.
  • 무지개 아기의 탄생은 별이 된 아이를 기리는 방법일 수 있다. 건강하고 강인한 아이는 우리가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게 기회를 줄 것이다. 그 전의 아기에게 간절히 주고 싶었던 사랑 말이다. 그 사랑이 함께 담길 것이다.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와 지금 함께 있는 아이에게. 그리고 우리의 가슴 안에 별이 되어 있는 아이에게도 말이다.

  • Antonov, V. V., & Teplyy, A. (2008). Trabajo espiritual con los niños.«. New Atlant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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