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태어나는 경험을 어떻게 느낄까?

아기는 어떨까? 아기는 태어나는 경험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아기는 태어나는 경험을 어떻게 느낄까?

마지막 업데이트: 29 4월, 2019

엄마됨과 관련된 지식을 다루는 잡지, 책, 인터넷 글들을 찾아보면 전부 엄마가 출산을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아기에게는 태어나는 것이 어떤 경험일까?

많은 사람들이 산모가 아기를 낳는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고통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고, 모든 사람들은 출산의 고통을 다 다르게 느낀다. 우리는 한 사람을 기준으로 삼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쨌든 우리는 엄마가 이 순간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생각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것이 복잡한지 아닌지, 엄마가 엄청난 고통을 느끼는지 아닌지, 어떻게 숨을 쉬어야 하는지, 어떤 자세가 고통을 완화시키는 데 더 좋은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아기는 어떨까? 아기는 태어나는 경험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정확하게 알기는 매우 어렵다. 아기들은 우리에게 그 느낌을 말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사, 출산 전후 및 태어나기 전 조류학자 등 점점 더 많은 전문가들이 아기의 관점에서 이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 글에서 아기의 관점에서 출산 과정에 대해 설명해볼 것이다. 이 관점을 바탕으로 하는 설명은 아기가 어떤 경험을 하는지 잘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최초 수축의 순간: 태어난다는 것이 어떤 경험일까?

아기는 자신이 태어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안다. 아기는 엄청난 호르몬을 배출하며 엄마에게 자신이 태어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린다. 그다음, 수축이 시작되면서 아기가 바깥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돕는다.

아기는 출산이 시작되기 전에 그 순간에 대한 준비를 시작한다. 아기의 부신은 인생의 어느 순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아드레날린을 배출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아기가 곧 다가오는 엄청난 스트레스의 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떤 전문가들은 엄마와 아기가 태반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연결 덕에, 아기는 엄마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엄마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아기에게는 태어난다는 것이 어떤 경험일까?

아기가 첫 번째 수축을 느끼기 시작하면, 아기는 무슨 일인가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궁이 수축하고 아기를 출구 쪽으로 밀어낸다. 아기는 마사지를 받는 것과 같은 압박을 느끼고, 이를 통해서 아기에게 나갈 준비를 시킨다.

산도를 통해 내려오는 동안 아기는 어떤 느낌일까?

산도를 통해 내려오는 동안, 아기는 약간의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출산이 복잡해지는 경우, 이 불편함은 더욱 증가한다.

아기는 태어나는 동안 엄청난 양의 엔돌핀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그들이 스트레스를 좀 덜 받고 다소의 웰빙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기가 마사지와 같은 압박을 느끼는 동안, 산도를 여는 것을 돕기 위해 아기 머리가 자궁경관 쪽을 누른다.

엄마가 처음으로 밀어내기를 하는 동안, 아기는 극심한 압박만을 느끼는데 엄마들이 경험하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은 아니다.

아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출산 중에 아기는 자연스럽게 일련의 움직임을 보인다. 아래로 내려오고, 머리를 유연하게 하고, 내부에서 회전을 하고, 머리를 늘리고, 외부 회전을 한 다음, 최종적으로 밖으로 나온다.

고통스럽고 불편해 보이지만, 이와 같은 자연적인 출산 과정은 아기에서 인공 출산에 비한다면 약한 트라우마를 남긴다.

이것이 바로 아기가 태어나면서 하는 경험이다. 큰 트라우마가 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마에게 더 힘든 경험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세상으로 나온 순간, 아기는 어떤 느낌일까?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면, 탯줄을 자르고 아기의 폐가 기능하기 시작한다. 내려오는 동안 받은 모든 압박으로 인해 폐 속에 들어있던 모든 액체를 뱉어낼 수 있다.

아기에게는 태어난다는 것이 어떤 경험일까?

엄마의 배 속에 있는 동안, 아기는 36도의 체온에 익숙해져 있었다. 밖으로 나오면 온도가 그보다 낮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재빠르게 행동해야 하는 이유이다. 

아기를 작은 담요로 감싸주고, 엄마의 따뜻한 살 위에 올려주는 것이다. 이것은 아기가 춥다고 느끼고 저체온증을 앓지 않도록 해준다.

엄마와 갖는 이 최초의 접촉은 엄마와 아기 사이의 유대감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고자 하는 엄마에게 모유수유가 더 잘 되도록 해준다.

이제 아기가 태어나면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엄마들이 출산 중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만 받는다. 하지만, 이제는 아기가 어떤 느낌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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