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동안 나타날 수 있는 5가지 질병
폐경기는 여성의 생식 능력이 멈추는 단계를 뜻한다. 그리고 이는 생리가 끝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각 여성은 다르므로 물론 이 단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증상도 다르다. 하지만, 폐경기 동안 나타날 수 있는 특정 질병들이 있다.
그렇다면 어떤 질병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가장 효과적으로 그 증상을 조절할 방법에 대해서도 확인하자.
폐경기 증상
폐경기는 배란이 멈추는 단계이며 모든 여성이 살면서 이 시점에 다다르게 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생리도 멈춘다.
폐경기는 여성이 호르몬 부족으로 특징지어지는 일련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긴 시기이다. 이 단계는 평균 만 45~48세 사이에 나타나며 약 4년간 지속한다. 일부 여성의 경우 더 짧거나 길게 이를 경험할 수도 있다.
폐경의 가장 흔한 증상은 이 단계에 있는 여성의 45%가 경험하는 일과성 열감을 포함한다. 다른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질 건조 및 성욕 감퇴 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 불면증, 잦은 기분 변화 및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스트레스, 피로, 불안, 불투명한 피부와 모발, 기억력 감퇴도 이 단계와 관련이 있다.
폐경기 동안 나타날 수 있는 5가지 질병
폐경기 여성의 상당수가 경험하게 되는 불편한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걸 경험한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폐경기 동안에는 특정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오르내리는 변화와 낮은 호르몬 생성은 다음과 같은 질병을 야기하곤 한다.
신진대사 장애
에스트로겐은 신체의 지방 수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그래서 신진대사 장애를 예방해준다. 하지만 반대로 에스트로겐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고 여성이 건강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트라이글리세라이드, 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이 높아진다.
이 모든 징후는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당뇨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여성이 35세 이후에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따르는 게 좋다고 말한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운동하며,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포함된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질병은 뼈 구조를 약화하며, 그래서 결과적으로 골절이 나타난다.
뼈는 자라나고 신체 내부를 덮고 있는 살아 있는 조직이다. 폐경기 동안의 에스트로겐 부족은 뼈의 형성보다 손실이 더 일찍 발생하도록 하는데, 이 상태가 악화함에 따라 골다공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장애도 폐경기에 흔히 발생한다. 이 질병의 일반적인 증상은 건조한 피부와 건조하고 부서지기 쉬운 모발이다.
이 상태는 바로 갑상선 기능 부진으로 인해 생긴다. 갑상선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티록신과 트라이아이오딘화티로닌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피로, 우울증, 기억력 감퇴 및 체중 감량 문제가 발생한다.
안과 장애
폐경은 또한 안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한 문제 중 하나는 각막의 곡률과 관련이 있으며, 나이가 듦에 따라 시력이 감퇴한다.
또한, 안구 건조증도 흔하다. 이 상태는 결막과 각막에 미치는 에스트로겐의 결핍에 의해 발생하며, 눈물을 윤활하게 하는 체약의 양을 감소시킨다.
골관절염
골관절염으로 고통받는 경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만약 이 질병에 걸린 적이 없다면, 폐경과 함께 시작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뼈 연골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의 생성이 감소하면서 뼈 연골 상태가 저하된다. 또한, 콜라겐 생성도 함께 감소하여 상태가 더 악화한다.
결론을 내리자면, 폐경기는 질병이 아니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 하지만 나쁜 습관은 폐경기 동안 위에서 언급한 여러 질병이 나타나도록 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시작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잊지 말자. 폐경기라는 삶의 단계에서도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재창조해 나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