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비교가 끼치는 영향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비교한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는 소셜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람, 유명 인사 또는 심지어 가상의 인물들이 포함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비교는 부정적이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비교가 인간의 특성 중 일부라고 한다면 어떨까?
왜 타인과 비교해야 하는가?
레온 페스팅거는 사회적 비교 이론과 인지 부조화 이론을 창시한 사람이다. 그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과 능력을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달리 말하자면, 사람들은 자신이 일관적이고 자신의 선택과 생각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심리학자 조엘 펠리우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의견이나 능력의 유효성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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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명백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타인의 의견을 좀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행동, 말, 생각을 해야 하는지 가늠하기 위해 자신보다 타인의 의견을 더욱 신뢰하는 것이다.
하지만 펠리우는 이러한 비교가 무작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자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비교를 한다. 따라서, 자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결정하고 자신의 의견과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그 사람에게 좀 더 의존하는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은 무리 일률성의 개념으로 이어진다. 개인이 자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신뢰할 수 있는 의견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무리 일률성을 이루려는 욕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과 좀 더 비슷해지길 원하는 것이다.
인지 부조화
개인의 태도와 의견이 자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페스팅어에 따르면 사회적 비교가 불일치로 이어지면 인지부조화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부조화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개인의 결정, 의견, 태도, 궁극적으로는 인지 체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적 비교가 얼마나 해로울까?
이제 우리는 사회적 비교가 인간의 본성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이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남게 된다. 자기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것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자기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것은 개인이 비교에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 매우 다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상황과 비교해 자신의 상황을 평가하는 것은 개인의 자존감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리고 자립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은 개개인의 다양한 경험으로 인해 모두 자신만의 유일한 삶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달리 말하자면 현재의 모습을 할 때까지 자신과 타인은 서로 다른 경험을 해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삶과 타인의 상황을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은 자존감에 매우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책 표지만 보고 내용을 평가하지 말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 박사이자 웰빙 전문가 수잔 비알리는 타인의 “겉모습”은 우리의 “내면”과 비교할 수 없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비교하는 것이 더욱 일상화되었다. 사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알 수 있는 타인의 삶이란 그저 사진을 통한 것일 뿐임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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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비교는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다
인간은 모두 유일하며 자신만의 상황과 삶을 가지고 있다.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를 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과 맞지 않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하지만 사회적 비교를 활용하는 건강한 방법도 있다. 하나의 동기 부여 또는 영감으로 삼는 것이다.
자신은 아직 갈 길이 먼데 타인이 성공을 이루어가는 모습이나 성공한 모습을 지켜보면, 큰 좌절감이나 상당한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다. 자신과 타인을 비교할 때 자신에게 없는 것에 좌절하거나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동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 자신과 타인을 비교할 때 언제나 자신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라는 의미이다. 다른 관점에서 타인을 관찰한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롤모델이나 목표로서 타인을 관찰하라는 것이다.
현재 그들이 이룬 성공을 위해 그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분석하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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