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공포심을 없애 주는 방법
아이들이 다양한 공포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그리고 이 공포심의 종류는 아이의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이런 공포심이 아이들의 일상 생활을 방해하며 문제를 일으킬 때가 있다. 아이의 공포심을 없애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성적이지 않은 공포심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피하거나 도망치지 않는 것이다. 공포심을 제대로 마주하고 분석해서 해당 공포심의 원인이 된 생각과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
공포심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아이의 공포심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제부터 그 답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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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포심을 없애는 방법
무엇보다 공포심, 공포증, 불안은 모두 다른 감정 상태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공포심: 인간의 신체는 특정 상황을 마주했을 때 공포심으로 반응한다.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일이고 심지어 긍정적인 측면까지 가지고 있다.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나 위험 요소로부터 벗어나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공포증: 공포심이 개인의 일상을 상당히 크게 방해하는 비이성적 또는 비논리적인 상태가 되었을 때를 말한다.
- 불안: 불안의 이유는 좀 더 불확실하고 확실한 원인이 없다. 불안 상태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좀 더 불안해하고 모든 상황에 대해 확실성을 느끼지 못한다.
아이들이 공포심을 배우는 방식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린 시절을 보내며 공포심을 가지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 그 공포심에는 어느 정도 부모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 개 옆에 가면 물린다!” 이런 말을 들은 아이는 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이에게 말을 할 때는 특별히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공포심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가 자신의 공포심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것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아이 또한 동일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긍정적인가?
두려움은 완벽하게 정상적이고 평범한 감정이다. 어떤 자극이나 위험한 환경에 대한 생리학적 반응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극은 신체에게 즉시 움직일 준비를 하게 만든다.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좀 더 빠르게 호흡하며 근육이 긴장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이나 요소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신체가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두려움이 문제가 되는 때는 언제일까? 아이들이 실제로 위험하지 않은 것에 두려움을 느낄 때가 바로 문제가 되는 순간이다. 예를 들어, 어둠 또는 유령 등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이성적 공포심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포심이 만들어내는 생리학적 반응은 잘못된 것이다.
공포심을 이용한 교육이 가능할까?
아이에게 교육을 할 때 공포심 그 자체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 건널목을 건널 때 주위를 살피지 않거나 차가 오는데 길을 건너는 행동 등에 대해서는 당연히 주의를 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이 주는 선물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교육을 할 때 “공포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낯선 사람을 무서워해야 해.”, “길을 건널 때는 두려움을 느껴야해”와 같은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대신 “길을 건널 때는 언제나 주변을 잘 살피고 조심해야 해.”라고 말한다.
연령에 따라 아이들이 공포심을 표현하는 방법?
- 생후 6개월~만 2세: 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흔히 말하는 공포심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물론, 부모가 곁에 없거나 낯선 사람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한 공포는 예외이다.
- 만 2~6세: 이때 아이들은 상상 속의 존재, 유령, 괴물 같은 것들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연령대가 공포증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때인데 특히 동물에 대한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 만 7~11세: 이 연령대 아이들은 상상 속 존재에 대한 공포심이 사라진다. 하지만 일상에 대한 공포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사고, 병원 치료 등과 같은 것들이다.
- 만 12~14세: 이제 곧 사춘기가 시작될 아이들은 사회적 관계에 대한 공포심이 좀 더 많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은 친구가 없는 것, 학교 성적이 나쁜 것, 무리에 잘 섞이지 못하는 것 등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 만 15~18세: 앞서 언급한 사회적 공포심 이외에 십대 청소년들은 대인 관계 또는 스포츠나 다른 관심 분야를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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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포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아이가 자신의 부모, 즉 본보기가 되는 롤 모델이 자신감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공포심을 극복하는 것임을 배웠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그 공포심을 정복한 사람이다.”
– 넬슨 만델라
공포심을 마주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
아이가 두려워하는 것을 모두 피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은 아이들의 공포심을 더욱 키울 뿐이다. 아이가 공포심을 느끼는 상황을 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상황을 점차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공포심을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도와준다.
-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
아이의 공포심을 꾸짖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바보같다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공포심에 대해 화를 내거나 혼을 내서는 안된다. 아이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고 창피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설명해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사실 아이의 공포가 실제로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분석한다
아이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나 요소를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그런 공포심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낯선 것이라고 무조건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음을 알려준다.
아이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자신의 공포심을 스스로 가라앉힐 수 있도록 호흡 방법이나 안정에 도움이 되는 행동 등을 알려준다. 또한, 아이가 자신의 공포가 비이성적인 것임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논리적 사고 방식을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론
이제 공포심이 작용하는 방식과 아이들의 공포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것이다. 앞서 설명한 여러 방법을 사용해봐도 아이가 여전히 비이성적인 공포심을 경험한다면 그것은 공포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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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ndez Carrillo, F.J. (2012). Miedos y temores en la infancia: Ayudar a los niños a superarlos. Murcia, Piramide.